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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공장 ‘메타 플랜트’ 25일 착공

  • 기사입력 2022.10.16 22: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 미국 현지 전기차 및 배터리공장인 메타플랜트가 25일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미국 현지 전기차 및 배터리공장인 메타플랜트가 25일 착공할 예정이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에 건설할 전기차 및 배터리공장을 이달 중 착공한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조지아주 사바나에 들어설 전기차 및 배터리공장 기공식을 오는 25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 플랜트(metaplant)란 이름의 이 공장은 연산 3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 현지 법인 명칭은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LLC'로 등록됐다.

일부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위해 가동시점을 2024년으로 앞당길 것이란 보도가 나왔으나 대규모 양산은 2025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조지아주 사바나 서쪽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2,9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들어설 전기차 및 배터리공장에서는 총 55억 달러(7조9337억 원)가 투자되며, 8,100명의 현지 인력이 고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공장은 약 15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말 께 완공,  시운전을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는 전기차 생산 등 미국 내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100억 달러(14조4,250억 원)를 투입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메타 플랜트에서 차량이 생산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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