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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가격 분석해보니...평균 160만원 인상, 싼타페보다 50만원 비싸

  • 기사입력 2020.03.17 12: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4세대 신형 쏘렌토가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을 통해 출시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4세대 신형 쏘렌토가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을 통해 출시됐다.

4세대 신형 쏘렌토는 지난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신규 모델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특히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 기아 페이(KIA PAY), 12.3인치 풀사이즈 칼러 TFT 클러스터,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이전 모델인 2020년형 쏘렌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치들이 대거 적용됐다.

이같이 6년 만에 풀체인지된데다 새로운 장치가 대거 적용된 만큼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

신형 쏘렌토 2.2 디젤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트렌디가 2,948만원, 프레스티지가 3,227만원, 노블레스가 3,527만원, 시그니처가 3,817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2020년형 쏘렌토 2.2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트렌디가 2020 쏘렌토 2.2 디젤 럭셔리보다 53만원, 프레스티지가 2020 쏘렌토 2.2 디젤 프레스티지보다 132만원, 노블레스가 2020 쏘렌토 2.2 디젤 노블레스보다 197만원, 시그니처가 2020 쏘렌토 2.2 디젤 마스터 스페셜보다 142만원 인상됐다.

또 경쟁모델이자 형제모델인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비교하면 신형 쏘렌토 트렌디가 싼타페 프리미엄보다 35만원, 프레스티지가 싼타페 익스클루시브보다 61만원, 노블레스가 싼타페 프레스티지보다 54만원 비싼 반면 시그니처는 싼타페 인스퍼레이션보다 5만원 저렴하다.

최상위 모델에 풀옵션을 더한 가격을 비교하면 신형 쏘렌토가 4,572만원, 2020년형 쏘렌토가 4,268만원, 싼타페가 4,197만원이다.(5인승, 2.2 디젤 기준)

3열 7인승을 선택할 경우 신형 쏘렌토는 트림에 상관없이 2020 쏘렌토보다 5만원 인상된 70만원을, 싼타페는 65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또 신형 쏘렌토는 3열 6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옵션가격은 노블레스만 120만원, 나머지 트림은 80만원이다.

이같이 2.2 디젤 모델만 비교해도 신형 쏘렌토의 판매가격이 싼타페보다 높다. 그러나 싼타페도 곧 풀체인지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판매가격은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의 엔진 라인업이 가솔린터보-디젤-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신형 쏘렌토의 엔진 라인업과 비슷하게 구성되고 신형 쏘렌토와 제네시스 GV80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안전 및 편의 장치가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여 가격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17일 신형 쏘렌토 2.2 디젤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솔린 터보모델은 올 3분기 중 투입될 예정이다.

연비 인증 문제로 중단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상황에 따라 해를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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