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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18:5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충전 시간이다. 현재 급속 충전기를 이용해도 80% 충전까지 최소 30분 이상은 걸린다. 2-3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한 휘발유 차량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때문에 전기차의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충전시간 단축이 전기차 보급의 최대 해결과제다.스웨덴 볼보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어로 전기차 충전시간을 최대 3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급속 충전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 새로운 제어 기술은 볼보가 제휴하고 있는 영국 브리즈 배터리 테크놀로지스(Breathe B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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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08:22
[M투데이 이상원기자] 한국 정부가 전고체 개발에 본격 나선다. 국내 베터리 3사와 함께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다.일본과 중국이 일찌감치 정부 주도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 가운데 한국정는 출발이 크게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지난 11일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서 올해 민.관이 함께 대응할 핵심 과제들을 점검하고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배터리 3사도 민.관 합동 차세대기술개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한국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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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07:50
[M투데이 이정근기자] SK온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협력을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인다.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 협력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성민석 SK온 CCO(최고사업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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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6 08:0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10분 만에 전기차를 풀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하버드 존 A. 폴슨 공학 및 응용과학 대학(SEAS) 연구진이 개발한 리튬금속배터리는 기존 파우치 배터리 셀보다 최소 6,000회 이상 충전 및 방전할 수 있다.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발표된 이 연구는 리튬 금속 양극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다.SEAS의 재료 과학 부교수이자 논문의 수석 저자인 신리(Xin Li)교수는 “우리 연구는 산업 및 상업용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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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8:3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최근 토요타자동차가 현재의 리튬이온. 리튬인산철(LFP) 등 삼원계 배터리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2년 내에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당초 토요타는 2027년∼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이는 계획보다 1∼2년을 앞당기는 것이다.특히, 이는 2027년 세계 최초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SDI보다 1년 가량 앞선 것이어서 국내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토요타의 전고체 배터리 출시 관련 소식은 인도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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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09:3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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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11:27
[뮌헨 = M 투데이 이상원기자] 10분 만에 40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저가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셴싱’이 유럽의 독일과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다.가격이 리튬이온에 비해 크게 저렴한 리튬인산철(LFP)를 기반으로 했지만 약점으로 지적돼 온 긴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긴 이 배터리는 2024년부터 유럽 완성차업체들에 공급될 예정이다.CATL은' 2023 뮌헨 모빌리티쇼'에서 프로토 타입이 아닌 당장 양산이 가능한 형태의 플랫폼에 적용한 셴싱배터리를 공개했다.가오 팽페이(Gao Pengfei) CATL 수석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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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10:01
[M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온이 단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이 고체전해질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인 ‘리튬-란타넘-지르코늄-산소·LLZO’의 첨가물질 조정을 통해 리튬이온전도도를 기존보다 70% 개선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리튬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이를 LLZO의 미세구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극복했다. 고체전해질은 통상 수분(H2O)과 이산화탄소(CO2)에 취약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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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17: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이차전지업체인 중국 CATL이 최근 10분 만에 40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신형 ‘셴싱’배터리를 공개했다.이 배터리는 가격이 리튬이온에 비해 크게 저렴한 리튬인산철(LFP)를 기반으로 했지만 약점으로 지적돼 온 긴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겼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셴싱 배터리가 대규모로 생산, 공급된다면 단숨에 배터리시장은 물론, 전기차시장까지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CATL은 지난 16일 10분 충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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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16:2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인 미국 솔리드 파워(Solid Power)가 한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지난 6월부터 솔리드 파워를 이끌고 있는 반 스코터(Van Scoter)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BMW, 포드와의 고체 배터리의 상업적 생산 및 파트너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 단계로 한국과 다른 아시아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솔리드 파워가 갖고 있는 배터리 기술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아시아, 특히 한국의 배터리 제조에 대한 심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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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07: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가 토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1,200억엔(1조902억 원)을 지원한다.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토요타자동차의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일본 국내 생산 계획에 대해 1,200억5천만 엔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세에 본격 대응하고 일본 국내에서의 배터리 제조능력을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의 리스크를 낮추는 게 목표다.토요타는 앞서 지난 14일 향후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및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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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12:06
[M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경쟁에서 크게 뒤쳐진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고민 끝에 전기차를 판세를 좌우할 배터리 전략을 내놨다.토요타는 지난 해 하반기 그룹내에 전동화 전담팀을 신설, 본격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전기차시장 판세를 한 방에 뒤집을 묘수로 토요타가 내놓은 전략은 전고체 배터리 선점이다.전고체배터리는 주행거리가 3원계 배터리나 LFP 배터리보다 2배 이상 길고 안전하며 충전속도도 10분 이내로 당길 수 있어 자동차업체와 배터리기업들이 상활을 걸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높은 생산비용과 짧은 수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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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07:3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7년 1,200km주행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EV)를 투입한다고 공식 선언했다.국내에서는 삼성SDI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일간 전고체 배터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의 성능 향상을 위해 전고체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형 배터리를 2027- 2028년 실용화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토요타는 개발 중인 전고체배터리가 10분 이내에 풀 충전이 가능하며, 항속거리도 현재의 리튬이온배터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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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08:1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시장 판도를 바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를 내걸었다.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0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민‧관이 2030년까지 20조 원을 함께 투자하고,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또,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용으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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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09:10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에 양산한다고 밝혔다.안지우 삼성SDI 중대형차세대상품기획 그룹장은 지난 1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 2023'에서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는 차량용으로 웨어러블기기 등에 탑재되는 소형 배터리로 사용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안 그룹장은 "삼성SDI는 일본 토요타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 고체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토요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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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08:5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재 전기차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전고체배터리(solid-state battery)가 주목받고 있다.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한 배터리로,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전해액과 분리막을 없애고 대신 에너지밀도가 더 높은 물질을 사용할 수 있다.때문에 리튬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이 훨씬 빠르며 안전성이 높고 양산화 될 경우, 가격도 30%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강점 때문에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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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7: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신하는 전고체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차량용보다 용량이 작은 로봇용 전고체배터리 부문에서 일본이 먼저 양산에 나선다.일본 경제매체 닛케이(Nikkei)에 따르면 일본 전자기업인 맥셀(Maxell)은 세계 최초의 산업 기계용 고출력 전고체배터를 올 상반기 중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액이나 폴리머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로,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3배 가량 높고 화재 위험성 적지만 제조 비용은 4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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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23:3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배터리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8년 양산을 선언했다.토요타자동차와 삼성 등이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양산 계획을 발표한 업체는 닛산이 처음이다.닛산자동차는 지난 3일, 2025년까지 전고체배터리의 파일럿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 초기 개발을 완료, 202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차량탑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닛산이 개발중인 전고체배터리는 비용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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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17:0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배터리 업계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며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BMW도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한다. BMW는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개발업체인 솔리드파워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솔리드파워는 SK온과 현대차를 비롯하여 BMW와 포드등의 투자를 받은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BMW는 이번 협력 강화로 2024년 6월까지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지급하는 대신 솔리드파워 전고체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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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23:2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의 카누(Canoo)와 전고체배터리의 선두 주자인 퀀텀스케이프( QuantumScape)의 베테랑 직원들이 설립한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 업 ‘하빈저(Harbinger)’가 2023년 신형 전기트럭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하빈저’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와 엑소스 트럭(Xos Trucks)에서 근무한 해리스CEO가 2021년 7월에 설립했으며, 하빈저의 CTO이자 퀀텀스케이프와 카누에서 공동 창립자로 근무한 필립 웨이커(Phillip Weicker), 패러데이 퓨처에서 해리스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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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 07:0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베트남 자동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대만 전고체 배터리업체 프롤로지움(ProLogium) 테크놀로지와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빈패스트는 7일 베트남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프롤로지움과 전고체배터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여기에는 수천만 달러의 투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MOU)에 따라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의 상당부분을 빈패스트에 할애하고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에 고체 배터리 셀을 제공할 예정이다.생산공장은 3GWh 규모(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