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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퀀텀스케이프 출신이 만든 ‘Harbinger’, 내년 중형 전기트럭 출시

  • 기사입력 2022.09.07 23: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 업 ‘하빈저(Harbinger)’가 2023년 신형 전기트럭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의 카누(Canoo)와 전고체배터리의 선두 주자인 퀀텀스케이프( QuantumScape)의 베테랑 직원들이 설립한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 업 ‘하빈저(Harbinger)’가 2023년 신형 전기트럭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하빈저’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와 엑소스 트럭(Xos Trucks)에서 근무한 해리스CEO가 2021년 7월에 설립했으며, 하빈저의 CTO이자 퀀텀스케이프와 카누에서 공동 창립자로 근무한 필립 웨이커(Phillip Weicker), 패러데이 퓨처에서 해리스와, 카누에서 웨이커와 함께 일한 윌 에버츠(Will Eberts)COO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하빈저’는 배달 밴과 같은 중형 트럭에 최적화된 두 가지 EV 플랫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빈저’ 플랫폼은 트럭이 승용차보다 훨씬 긴 최대 20년 동안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모터 기술 및 플랫폼을 사용한다.

‘하빈저’의 존 해리스 CEO는 “중형트럭 부문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업계 전반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량 픽업과 대형 세미트럭 사이에 있는 중형트럭은 일반적으로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다”면서 “덤프트럭에서 배달 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트럭을 여러 기존차량 제조업체의 섀시를 사용, 업피터(upfitters)라는 회사에서 차량을 주문 제작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업피터’가 고객의 요구를 맞춘 두 개의 완전 전기트럭 섀시를 준비 중이며, 2023년 내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빈저’ 라인업에는 포드 트럭과 유사한 ‘운전실 섀시’가 포함된 전기트럭과 승객실과 함께 제공되는 운전실 섀시를 사용해 만든 박스 트럭, 견인 트럭 및 기타 유사한 크기의 차량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이중화 시스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빈저’는 현재 본사에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설비와 전기모터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대량 생산체제는 갖추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제조 파트너를 선택했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빈저’는 현재 2023년 말에 첫 제품을 납품 하고, 2024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빈저는 9월 17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되는 2022 북미국제오토쇼에서 EV 트럭 섀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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