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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08:3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지난 20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9일 미국 법무부와 1조3000억원에 합의한 미국에서의 대규모 리콜 문제에 대해 '고객 우선'이라는 토요타의 기본 이념을 되돌아 보는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합의금은 자동차 역사상 단일 합의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보다 많은 규모다.아키오사장은 "고객 우선은 아직도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단계"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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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11: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최숙아 전 에어리퀴드USA 부사장을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7일부로 오는 6월 경 르노자동차로 복귀할 예정인 질 뻬띠에 CFO 후임에 최숙아전무를 발령했다. 르노그룹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무를 담당하는 CFO에 한국인을, 그것도 여성임원을 임명한 것은 지난 2009년 회사 출범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신임 최숙아CFO는 미국 산업용 가스 전문 생산업체인 에어리퀴드 한국지사에서 재무부문을 담당해 왔다. 르노자동차는 당초 르노본사에서 CFO를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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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08:06
독일 아우디가 지난해 사상최대 판매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우디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3년 연간 결산내용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498억8천만 유로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0억3천만 유로에 그쳐 전년대비 6.3%가 줄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신차 및 신 기술 연구를 위한 개발비용이 대폭 늘어난 데다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우디의 지난 2013년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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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16:4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 한국에서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3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가 증가한 1조3천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매출액이 지난 2011년 1조3천억원에서 2012년에는 1조2천95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었으나 지난해에는 판매가 21.5% 증가한 2만478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4% 증가한 424억원으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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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15:13
브리지스톤 그룹이 2013년 글로벌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조5680억 엔(약 37조2180억원), 영업이익은 2012년 보다 53% 급증한 4381억 엔(약 4조5700억원)이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020억엔(약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타이어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3조369억 엔(약 31조6780억원), 영업이익은 3994억 엔(약 4조1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각화 제품 사업 부문은 전년대비 9% 증가한 5462억 엔(약 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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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14:55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21일, 2013년 연간 결산을 발표를 통해 그룹전체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총 973만1천대로 토요타그룹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은 1970억유로로 전년대비 2.2%, 영업이익은 116억7100만유로로 1.5 %가 증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5.9%로 당초 예상치였던 6%를 밑돌았다. 이는 8.5%를 기록한 현대자동차보다 2.6%포인트 가량 낮은 것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등 그룹 전체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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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17:2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타이어의 브랜드 파워가 무서운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미 SK 이노베이션, CJ 제일제당 등을 넘어선 데 이어 국내 최고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Best Korea Brands 2014'에서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도의 7천781억원보다 16%가 상승한 8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국내 브랜드 순위도 전년도의 26위에서 올해는 25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한국타이어의 이같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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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7:29
쌍용자동차가 결국 지난해 영업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판매급증으로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통상임금이 발목을 잡았다. 쌍용차는 2013년 경영실적 집계 결과 내수 6만3970대, 수출 8만1679대(CKD 포함)를 포함 총 14만5649대를 판매, 매출 3조4849억원, 영업손실 89억원, 당기순손실 24억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국내시장에서는 코란도 투리스모, 뉴 코란도 C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주요시장의 경기부진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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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09:13
프랑스 미쉐린 타이어의 지난해 순이익 규모가 11억2700만 유로(1조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8%나 격감했다. 미쉐린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3년 12월기 연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3% 감소한 11 억2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202억4700만유로로 5.7%가 감소했다. 미쉐린측은 타이어 판매량은 거의 예상치에 근접했지만 특별 손익 계상으로 마이너스 폭이 컸다. 특별 손익 계상 전 영업 이익은 7.8% 감소한 22억3400 만 유로였다. 또, 특별손익 계상 이전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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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10: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10년간 이어왔던 고속성장이 지난해에 멈춰 섰다. 수 년 전부터 예견돼 왔던 사실이지만 현대차로서는 매우 충격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0년 대 후반 IMF 외환위기 이후 기아차를 흡수하면서 플랫폼 공용화 등을 통해 양적으로는 늘리면서도 엄청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냈다. 여기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이 터진데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차들이 판매를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3사 마저 2008년 말 금융위기 여파로 파산하는 바람에 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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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12:32
[인천 영종도=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BMW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액 1조9천억원과 257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사장은 13일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에서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지난해 판매량이 3만9397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도보다 14% 가량 증가한 4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2012년에는 환차손으로 인해 10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었으나 지난해에는 1조9천억원의 매출액과 257억원의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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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09:5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무려 1조8천억엔(1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엔저 효과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업계가 지난 한햇동안 3조3천억엔(3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 후지중공업, 마쓰다, 즈즈키 등 일본 자동차 7개사의 2014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은 총 3조3710억엔(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리먼 쇼크 이전인 2008년 3월기의 3조254억엔을 웃도는 것이다. 이들 7개사는 지난해에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환율이 달러당 1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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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16:20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5일 마수코 오사무사장을 회장으로, 아이카와 테쓰로 전무를 사장겸 COO로 승진 발령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이날 아이카와 테쓰로 전무(59)가 오는 6월 25일자로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또, 마수코 오사무 현 사장(64)은 회장으로 승진한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사장을 교체하는 것은 9년 만으로, 지난 2000- 2004년에 발생한 대규모 리콜 은폐 문제 이후 대주주인 미쓰비시중공업 출신의 마수코 오사무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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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08: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1조2200억엔(13조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4일 발표한 2014년 3월기의 단독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도의 5배인 1조2200억엔에 달했다. 토요타는 지난 2008년 리먼 쇼크와 엔고 영향으로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엔화 약세와 구조 조정 결과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도 작년 11월 전망치였던 2조2천억엔보다 2천억엔이 많은 2조4천억엔(25조5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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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0 07:56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2013년 연결 영업이익(미국 회계 기준)이 약 24조원으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2014년 3월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2008년의(2조 2703억원)를 웃도는 2조3천억원(24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토요타자동차가 6년 만에 최고 이익을 기록한 것은 일본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리먼 쇼크 이전을 웃돌고 있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토요타의 이같은 영업이익 폭증 배경에는 북미와 아시아 등 신차 판매 확대가 예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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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15:26
한국타이어가 2013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익은 12.2%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국내 타이어 기업 중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다졌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를 비롯해 BMW 5시리즈, BMW X5 등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 핵심 마켓인 북미 지역에서 일본 3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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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11:46
현대모비스가 2013년도 경영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모비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34조19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완성차의 해외 생산량 증가에 따른 모듈 및 핵심부품 공급 증가가 유효했다. 지역별로 중국이 22.8%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과 미주 지역이 각각 12.8%, 11.9%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그러나 수익성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조9244억원으로, 2012년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모비스는 급격한 환율변동과 국내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저하, 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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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09: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아차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282만7천여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국내공장생산 분은 159만8천대로 0.6% 늘어난 가운데 해외공장생산 판매분은 8.7% 증가한 122만9천대를 기록, 기아차 성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 대수 증가와 K7의 해외 진출 확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한 47조5979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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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3:5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3년도 경영실적을 공개하는 컨퍼런스콜을 가졌다. 현대차는 2013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473만2366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64만698대로 작년보다 4.0% 감소한 반면, 수출 및 해외 판매는 9.3% 증가한 409만1668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대수의 증가와 연결법인 증가(케피코) 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87조3076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5% 감소한 8조315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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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15:5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행보는 종종 국내외 언론에 소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회사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의 파격적인 행보가 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아키오사장은 지난 7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한 신년 친목회에서 2차원 바코드인 QR 코드를 인쇄한 명함을 참석자들에게 돌렸다. 그는 인사말 끝에 '새해답게 조금은 부드러운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이 명함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명함에 QR코드를 새긴 이유는 "스스로 자동차업계의 정보를 전달하는 최전선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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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13:4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자동차업계를 이끌고 있는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일본자동차공업협회장)이 2014년 새해를 맞아 일본 인론들을 대상으로 현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일본 자동차공업협회(JAMA)는 토요타와 혼다, 닛산차 등 일본의 자동차제조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일본 최대 자동차 단체로, 회원사 사장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이끌고 있다. 특히, JAMA회장은 매년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 정부 건의사항 및 주요 이슈 또는 글로벌시장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