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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작년 영업益 424억원…BMW보다 2배 많아

  • 기사입력 2014.03.07 16:42
  • 최종수정 2014.05.02 14:1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 한국에서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3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가 증가한 1조3천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매출액이 지난 2011년 1조3천억원에서 2012년에는 1조2천95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었으나 지난해에는 판매가 21.5% 증가한 2만478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4% 증가한 424억원으로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한 345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주력인 E클래스가 1만3천400대, S클래스가 1천848대가 판매되는 등 고가모델들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에 전년도와 비슷한 4억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광고선전비용은 11%가 증가한 288억원을 지출했다.
 
앞서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9천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는 매출액면에서는 벤츠보다 5천400억원이나 많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오히려 167억원과 181억원이 적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3만9397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BMW는 3만3천6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5%가 증가했다.
 
BMW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에도 불구, 벤츠코리아에 비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규모가 적은 이유는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비용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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