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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브랜드 파워 '무서운 상승세'…삼성물산·현대건설과 어깨 나란히

  • 기사입력 2014.02.23 17:2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타이어의 브랜드 파워가 무서운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미 SK 이노베이션, CJ 제일제당 등을 넘어선 데 이어 국내 최고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Best Korea Brands 2014'에서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도의 7천781억원보다 16%가 상승한 8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국내 브랜드 순위도 전년도의 26위에서 올해는 25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한국타이어의 이같은 브랜드 순위는 8천842억원의 SK이노베이션과 8천627억원의 KT&G보다 높은 것이며 1조432억원의 현대건설(24위), 1조2251억원의 삼성물산(23위)에 육박하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분야에서는 23% 성장한 10조3976억 원의 2위 현대자동차, 18% 성장한 5조4367억 원의 3위 기아자동차, 18% 성장한 1조6천286억원의 16위 현대모비스에 이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그룹사가 아닌 단일 제조업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가 이처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최근 독일의 명차들에 잇따라 타이어를 공급키로 하는 등기술력과 품질 리더십에 기반해 글로벌 톱 타이어업체로서의 명성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 쉽 모델인 뉴 S클래스를 비롯한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세계적인 명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독일의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을 비롯한 전 세계 3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시장에서 인정 받았다.
 
UEFA나 MLB 등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주력한 것도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 2012년에 이어 자동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타이어의 퍼포먼스를 표현한 ‘타이어의 능력’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직접적이고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왔으며 혁신적인 하이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 (The Next Driving Lab) 캠페인을 전개하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속가능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틔움버스’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등의 노력을 펼쳤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경영성과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7조599억 원, 영업이익은 1조30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4.6%로 전년 대비 1.6%포인트나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이 9.1%와 10.2%에 머무른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와 더욱 큰 격차를 벌였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타이어 산업부문에서 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재무건전성, 제품 및 서비스의 질,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재육성 투자 및 교육, 사회공헌활동, 기업의 신뢰도 등 12개 모든 세부항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180여개 국의 고객들에게 ‘티스테이션(T’Station)’ 및 ‘한국 마스터즈(Hankook Masters)’ 멤버십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및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기 위해 대전 대덕특구에 신축중앙연구소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선진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신공장을 착공하는 등 존경받는 기업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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