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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22:19
중동의 대형 펀드들이 독일의 고급차 메이커인 다임러 벤츠의 대주주로 부상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 벤츠는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정부계 펀드인 아바르 인베스트(Aabar Investments PJSC)가 19억5천만유로를 출자, 전체주식의 9.1%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다임러 벤츠는 아바르 인베스트 외에도 쿠웨이트 정부가 6.9%를 소유, 중동의 소유주식 비율이 16%에 달하고 있다. 중동의 투자펀드는 그동안 막대한 규모의 오일머니를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에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판매부진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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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07:27
미국 재무부가 지난 19일, 경영악화로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최대 50억 달러(6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부품 납품대금에 정부가 보증을 서 주는 형태와 외상판매 채권을 정부가 인수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미 재무부는 이번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이 금융 안정화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공적자금이 일반기업 구제에 투입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부품업체들은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빅3의 판매부진으로 500여개의 업체들이 경영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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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12:55
'엔화대비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낮은 가격을 무기로 일본열도에 상륙한 한국의 현대버스가 한계에 도달한 일본 버스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5일 일본 도쿄에서 고급버스인 유니버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자, 일본언론들이 잔뜩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일본의 한 자동차 전문지는 최근 한국의 자동차 대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엔고 원화약세를 배경으로 한 저가격을 무기로 일본 버스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한계점에 도달해 있는 일본 버스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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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5 09:05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판매부진으로 오는 30일부터 4월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러시아 현지 승용차공장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도요타는 러시아의 신차판매 부진이 계속돼 일시적인 가동중단에 들어가며 이 기간 동안 종업원 750명의 임금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도요타는 일본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지역 현지공장도 일시적인 가동중단에 들어가는 등 대폭적인 감산에 들어가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 생산량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도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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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10:37
자금난을 겪어왔던 프랑스 푸조의 한국 공급업체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결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한불모터스는 무리한 투자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환율상승 및 금융경색 등으로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경영난이 가중돼 지난 주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내주 부터 은행 실사단이 워크아웃에 대한 타당성 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은행 실사가 끝나봐야 회사 정상화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재고량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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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8 09:58
일본 닛산자동차가 판매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올해 대부분의 국제모터쇼에 불참키로 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27일, 세계 5대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2009년 1월 열린 북미국제자동차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 불참한 데 이어 오는 9월 개최될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도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차의 한국법인인 한국닛산도 오는 4월 열리는 2009 서울국제모터쇼 참여를 포기한 상태다. 닛산차측은 국제모터쇼에 참가하려면 회당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한정된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올해 대부분의 국제모터쇼 참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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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8 09:51
일본 혼다자동차가 연비가 리터당 30km에 달하는 신형 하이브리드(hybrid) 전용카 뉴 인 사이트를 3월부터 유럽과 전 세계시장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뉴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는 가장 싼 모델이 189만엔(2천960만원) 정도인데다 연비도 리터당 30km를 넘어서고 있는 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혼다차는 뉴 인사이트 투입으로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도요타 프리우스를 격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맞서 도요타자동차도 오는 5월부터 북미와 유럽시장에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신형 프리우스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올해 도요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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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6 20:25
급격한 원화대비 엔화 상승과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한국닛산(주)가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와 닛산브랜드를 통합운영에 들어간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엔고의 가속화로 경영부담이 가중돼 지금까지 분리운영돼 왔던 인피니티와 닛산의 세일즈 및 마케팅부문을 내주초부터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10월 닛산브랜드를 들여오면서 이사급 임원을 축으로 하는 별도의 닛산브랜드 조직으로 서울. 경기, 부산지역의 4개 딜러를 관리해 오고 있다. 한국닛산은 이번 조직 통합과 함께 불필요한 인원을 줄이는 등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도 검토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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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22:55
일본의 지난 1월 자동차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인 40%가 격감,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도요타등 일본 8개 자동차메이커의 일본 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56만471대로 전년 동월대비 37만대. 40%가 격감,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마쯔다등 4개사의 경우, 생산기록을 공개한 이래 역대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혼다차 등 나머지 4사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수출실적도 60% 가량 줄어들어 회사경영에 초비상이 걸렸다. 일본 메이커들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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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23:00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VW)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내 공장의 조업을 단축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23일, 자동차 수요 격감으로 이달 중으로 독일내 공장의 근무시간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25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조업단축 대상공장은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 엠덴(Emden), 하노버, 츠비카우(Zwickau), 드레스덴 등 5개 완성차 조립공장이다. 폭스바겐의 독일내 전 생산거점에는 현재 총 9만2천여명의 종업원이 근무중이며 이번 조업단축으로 6만1천여명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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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1:33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적인 판매부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홈페이지를 고객중심, 판매중심 체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중심의 웹사이트 구현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웹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23일 새로운 내용과 디자인의 현대차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메인화면을 판매중심 웹사이트로 구성하고, 기존 기업정보, 홍보, IR, 채용 등의 사이트는 홍보 웹사이트로 일원화해 고객의 방문 목적에 따라 정보를 찾기 쉽도록 재편성했다. 또, 디자인 및 구성의 일관성을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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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5:08
현대자동차가 GM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자리를 내놓은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방송에 처음으로 광고를 싣는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은 오는 22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방송 시간에 30초짜리 광고 7편과 60초짜리 광고 1편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판매부진 등으로 지난 해까지 11년간 후원해온 아카데미상의 자동차 부문 스폰서를 포기함에 따라 올해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광고에서 이달 23일부터 4월 말까지 실시하는 현대 어슈어런스 플러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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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3:23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문을 닫는 미국 자동차 판매딜러들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조사회사인 어번 사이언스가 지난 19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영업중인 2만여개의 자동차 딜러 가운데, 약 4.2%에 해당하는 881개소가 지난 2008년 폐쇄했거나 폐쇄위기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80%가 미국 자동차 대기업인 빅3의 딜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판매딜러 폐쇄는 어번 사이언스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1년 이래 최대치다. 이들 폐쇄딜러들은 특히, 판매부진이 심각해진 지난해 4.4분기에 집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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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4:57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8일, 올 봄 임금인상과 관련한 노사교섭에서 노조측의 4천엔(6만3천원)의 기본급 인상 요구를 수용치 않기로 했다. 도요타는 이날 오전, 노조가 경영진에 4천엔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현 상황하에서는 임금인상은 커녕 임금 정기 승급분 확보조차 곤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도요타 노조는 최근 올 임금 개선분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높은 월 4천엔의 인상을 요구했다. 도요타 노조는 해마다 월 102천엔 가량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해 오다 올해는 예년보다 크게 높은 4천엔 인상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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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1:04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동시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사업부와 영업기획사업부를 각각 신설, 확대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을 18일부터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영업본부는 국내를 포함한 주요 5개 지역(미주사업부.유럽사업부.아태사업부.아중동사업부.국내영업본부)을 기준으로 영업실행 조직을 개편, 주요 시장별 책임판매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영업역량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설된 마케팅사업부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을 전담, 글로벌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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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9:29
독일의 고급차브랜드인 다임러 벤츠가 판매 판매부진으로 심각한 적자를 기록했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17일 발표한 2008년 10-12월기 결산에서 세계적인 동시 판매부진으로 15억유로(2조원)의 순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는 고급차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매출액이 서유럽에서 전년동기보다 18%, 미국에서 26%, 일본에서 43%가 감소하는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2008년 12월기 연결결산의 순이익 규모가 전기대비 65%가 감소한 14억유로에 머물렀다. @4d4e81d3f92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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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18:05
현대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인 신형 에쿠스가 5월부터 중국과 중동 등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일부 해외시장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7일 남양연구소에서 가진 신형 에쿠스 비교시승 행사에서 3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뒤 5월부터 중국과 중동, 동남아등 세계 주요시장으로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시장이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아무래도 신형 에쿠스의 최대 수출시장은 중국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수출명은 결정하지 못했으나 에쿠스나 북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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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07:28
프랑스 양대 자동차업체인 르노와 PSA(푸조.씨트로엥)가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르노그룹은 지난 16일, 올해안으로 종업원수를 자연감소분을 포함, 총 9천명을 감원, 올해말까지 전체 종업원 수를 12만명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프랑스 국내공장에 근무중인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며, 원칙적으로 희망퇴직 방식으로 퇴직을 유도할 예정이다. PSA그룹도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체 종업원의 5%에 해당하는 1만1천명 이상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SA 역시 정리해고 대신 희망퇴직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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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09:08
경영위기에 빠져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정부에 제출할 경영 재건계획 안에 운용자금 추가 지원안과 연방파산법 제11조 신청을 위한 자금지원 등 2개의 계획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GM은 지금까지, 공적자금 134억달러를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로 했으며 이 중 94억달러를 이미 사용했다. GM은 공적자금 지원을 받고도 심각한 판매부진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경영재건의 전제조건인 노동조합과 채권단과의 교섭도 난항을 겪고 있어 최소 50억달러 이상의 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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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09:10
독일 다임러 벤츠가 폭스바겐(VW)의 실력자였던 볼프강 베른하르트 전 이사(48)를 오는 4월, 자사의 상용 밴 사업부문 총괄책임자로 영입키로 결정했다. 베른하르트씨는 다임러 벤츠 출신으로 폭스바겐 중흥을 이끈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베른하르트씨의 다임러 벤츠 복귀는 5년만으로, 내부적으로는 차기 사장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른하르트씨는 다임러와 미국 크라이슬러가 합병했을 때 크라이슬러의 최고집행책임자(COO)를 맡았으며 그 후에는 폭스바겐으로 자리를 옮겨 인원 정리해고를 진두 지휘한 바 있다. 전 세계적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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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10:47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10일 본사와 전 세계 사무직 종업원의 14%에 해당하는 1만명 가량을 올해 안으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감원은 미국에 근무중인 종업원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며 3%에서 최고 10%의 임금삭감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GM은 지난해부터 인원감축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왔지만 세계적인 판매부진으로 추가적인 정리해고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GM은 이번 감원으로 총 7만3천명인 화이트 컬러 직원을 6만3천명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 가운데 2만9천500명이 근무중인 북미에서는 5월1일까지 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