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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인피니티. 닛산브랜드 통폐합

  • 기사입력 2009.02.26 20:25
  • 기자명 이상원

급격한 원화대비 엔화 상승과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한국닛산(주)가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와 닛산브랜드를 통합운영에 들어간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엔고의 가속화로 경영부담이 가중돼 지금까지 분리운영돼 왔던 인피니티와 닛산의 세일즈 및 마케팅부문을 내주초부터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10월 닛산브랜드를 들여오면서 이사급 임원을 축으로 하는 별도의 닛산브랜드 조직으로 서울. 경기, 부산지역의 4개 딜러를 관리해 오고 있다.
 
한국닛산은 이번 조직 통합과 함께 불필요한 인원을 줄이는 등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닛산 본사는 이달 초 일본 내 1만2천여명, 전 세계적으로 2만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원은 일본 내에서는 닛산차 본사 외에 관계회사 및 판매자회사에서 정규직 사원 4천명, 비정규직 종업원 8천명 등이며 정년퇴직이나 채용억제로 인한 자연감소 등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  희망퇴직은 해외조직만 대상으로 하며 워크 쉐어링제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사직에 대한 상여급은 일체 지급하지 않으며 2009년 3월 이후 실적이 개선될 때까지 이사 및 집행임원의 임금은 10%, 닛산차와 일본내 관계회사 전 관리직원의 기본연봉을 5% 삭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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