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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15:51
쌍용자동차의 카이런이 공식 데뷔했다. SAV(Sports Activity Vehicle)를 표방하고 등장한 카이런은 중형 SUV로 쌍용자동차 라인업에서는 무쏘의 후속 모델에 해당한다. 기존 무쏘에 비해 도심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한 카이런은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GST등과 같은 컨셉을 추구하고 있다. 세단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카이런 하이퍼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사진 실장) 파격. 쌍용 카이런을 보고 떠 오른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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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16:25
쌍용자동차가 찻세대형 고급 SUV 카이런(Kyron) 을 오늘(8일) 전격 공개하고 9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쌍용자동차는 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언론사 기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런 보도발표회를 갖는다."유러피언 액티브 SUV"로 명명된 카이런은 최근 대세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로 개발, SUV의 파워,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유럽 스타일의 세단형 SUV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카이런은 30개월의 개발기간동안 120여 대 시험차량과 2천500여 억원의 개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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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7 14:04
김기덕 김성수 차은택 등 영화감독 세 사람이 다이나믹(Dynamic), 혁신(Innovative), 미학(Aesthetic)을 주제로 인터넷 단편 영화를 만들어 주목을 끌었던 BMW 5세대 3시리즈가 7년만에 완전히 모델을 바꿨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320i, 325i, 330i가 바로 새 모델이다. 시승한 BMW 320i 모델은 강력한 밸브트로닉 4기통 엔진이 장착돼 6,200rpm에서 150마력, 3,600rpm에서 최대토크 200Nm를 자랑하고, 출발후 100km/h에 걸리는 시간이 9.2초, 최고속도는 22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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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4 10:52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세그먼트의 럭셔리 세단을 내놓았다. 처음 데뷔 당시 4도어 쿠페라는 별명을 얻은 CLS 시리즈로 E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스페셜티카다. 퍼스널 쿠페의 영역을 좀 더 확대해 럭셔리성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도어 쿠페로 분류하고 있지만 보디 형식으로는 어디까지나 럭셔리 4도어 4인승 세단인 CLS350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CLS는 2004년 제네바쇼를 무대로 공식 데뷔한 모델이다. 당시 모터쇼 현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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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1 09:39
“국내 최고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현대오토넷은 옛 현대전자 전장사업부가 분사돼 2000년 설립된 자동차용 전자 부품 전문업체다. 주력 제품군은 오디오, AV, 내비게이션, DVD 등 한마디로 차안의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제품들인 데 특히 미래 신기술로 꼽히는 텔레매틱스, 차량용 네트워크(MOST·CAN·LIN), 운전자정보시스템(DIS) 등 첨단 기술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이렇게 생산된 제품을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산차와 수입차 역시 도요타 렉서스(내비게이션 & AV), BMW(내비게이션), 푸조(내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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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10:11
빗길이나 빙판길에서 급제동하거나 급회전을 하게 되면 차체가 미끄러지면서 십중팔구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이런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차량 제어력을 상실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꿈의 제동장치다. ㈜만도는 지난 2003년 독자기술로 ESP를 개발함으로써 한국이 ESP 기술을 보유 한 네 번째 국가가 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ESP의 독자개발은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세계 최고의 기술보유 기업임을 증명해 주는 보증서나 다름없다. ESP기술은 철저한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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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2:19
현대자동차의 4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다. 1986년 첫 선을 보였던 1세대 모델에서는 종이접기식의 각진 스타일링으로 완고한 이미지, 그리고 2세대에서는 비약적인 라운드화가 진행되었지만 이때까지는 쇼파 드리븐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었다. 그리고 1998년 데뷔한 3세대부터는 오너드리븐카로서의 성격으로 변신했다. 이후 그랜저XG는 니어 럭셔리카로 해외 시장에서는 현대의 플래그십으로 활약해 왔다. 이번에 다시 4세대로 진화하며 현대자동차의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에서 이미지리더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3.3리터 람다 엔진을 탑재한 신형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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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1:19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리오의 후속으로 이미 지난 1월 디트로이트쇼와 3월 제네바쇼를 통해 세단과 해치백 모델을 각각 공개했던 모델이다. 국내 소형차가 그렇듯이 내수시장보다는 수출시장에서 더 주가를 올리는 만큼 해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차만들기에서 한 차원 높아진 모습을 보여준 뉴 프라이드의 모델 중 세단형 1.6CVVT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프라이드라는 이름은 1987년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는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마쓰다,그리고 한국의 기아가 역할 분담을 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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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1:04
최근 고유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GM대우자동차의 차세대 경차인 `All New 마티즈`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마티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중대형세단 못지않는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0.8리터급 SOHC M-TEC 2 엔진을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터당 최대 20.9km를 주행할 뿐 아니라 등록세와 취득세, 특소세 등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등은 50%, 지하철환승주차장은 80%의 할인혜택을 받는 국내 유일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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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1 13:49
특허청 자동차심사 담당관실 심사관 이 재 복 자동차산업은 부가가치에 있어서 제조업의 10.9%를, 기계공업의 34.8%를 차지할 뿐 아니라, 고용인원수에 있어서도 제조업의 7.8%를, 기계공업의 21.3%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제조·판매·정비 뿐 아니라 생산자재·유통·운수부문까지 포함한다면 자동차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은 152만명으로 우리나라 총 취업자 1,460만명의 10.4%를 점유할 정도로 우리나라 제조업 중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공업은 IMF 사태로 인해 수출 및 매출액면에서 주춤했으나 산업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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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9 18:50
GM대우의 3세대 경차, 2세대 마티즈가 출시됐다. 국내 시장에 경차를 처음으로 선 보였던 대우자동차시절의 티코부터 시작해 3세대라는 의미이고 마티즈로 발전하고는 2세대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티코가 보여 주었던 극히 실용적인 면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웬만한 편의 장비는 대부분 갖추고 있어 경차의 성격이 퇴색되긴 했지만 최근 연료비 상승과 함께 주가를 높이고 있다. GM대우 출범 이후에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뉴 마티즈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마티즈는 국내 시장에서 경차 혜택이 주어지는 유일한 모델이다. 기아의 모닝은 배기량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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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11:23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5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대형 세단을 표방한 SM7 출시 이후 한달 여 만에 중형 모델 SM5의 풀 체인지판을 내놓은 것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 2리터와 2.5리터 두 가지 엔진을 탑재했으나 신형은 2.0리터로만 운영한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닛산 티아나를 르노삼성 버전으로 개발한 뉴 SM5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르노삼성의 SM5와 SM7은 차의 성능이나 여러 가지 장비 등에 대한 평가보다는 그 세그먼트 구분 때문에 더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뉴 SM5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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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6 12:10
롤스로이스, 5억원짜리 세단 日판매 개시 영국 롤스로이스자동차는 대형 세단 '팬텀'의 길이를 늘리고 뒷좌석 공간을 넓힌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기존 팬텀보다 724만엔(7천240만원) 비싼 대당 5천92만5천엔(약 5억920만원)에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발표했다.롤스로이스는 이 차를 일본을 비롯, 아시아와 중동의 부호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주문생산할 이차는 기존 팬텀보다 25㎝ 긴 전장 608㎝로 널찍한 뒷좌석에는 와인 쿨러와 냉장고 등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배기량 6천750㏄로 V형 12기통 엔진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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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2 18:07
앞으로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여성의 눈높이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밝혔다. 현재 미국의 운전면허소지자 절반이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자동차 업계가 여성 입맛 맞추기에 나섰다.과거 자동차시장이 스피드와 와일드한 면 등을 강조하며 남성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했다면, 지금은 운전하기 편하고 안전 등을 강조한 여성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디자인을 비롯해 설계,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취향을 반영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미국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혼다, 토요타, 볼보,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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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7 10:21
르노삼성의 SM7 3.5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준대형 스포티세단이다.초겨울 밤의 차가운 공기를 고속으로 가르며 질주하는 SM7 운전석에 앉아서 내린 결론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승용차 중 가속력과 종합적인 밸런스가 가장 우수하기 때문이다. 서스펜션만 좀 더 견고했다면 스포츠세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적당한 차체 크기와 중량에다 넘치는 파워, 그 힘을 잠재울 브레이크까지 갖췄다. 여기에다 진보적이고 럭셔리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강점이다. SM7이 국내 생산제품이기는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닛산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