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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6:52
GM대우자동차가 전국을 4-5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지역 판매딜러가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토록 하는 이른바 '광역딜러제'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딜러제는 수 년 전 기아자동차가 대전권을 중심으로 도입. 시행했었으나 실패했으며 현대자동차도 검토단계에서 판매노조의 반대로 포기한 바 있다. GM대우차는 판매르투 다양화를 위해 수 개월 전부터 부평 본사 내에 상무급 임원과 팀원 2명으로 구성된 광역딜러제 도입 TFT(테스크포스팀)를 구성, 전국을 대상으로 광역딜러 후보업체 물색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GM대우차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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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8:35
파산절차가 진행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신형 소형차를 생산할 미국 공장을 10일 발표했다. GM은 이날, 지난달 29일 전미자동차 노조(UAW)와 약속했던 차세대 컴팩트카 생산계획에 대해 미시건주 오리곤, 테네시주 스피링 힐, 위스콘신주 제네스 빌 등 3개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대상차종은 GM대우차가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시보레 스파크나 현재 뉘르부르그에서 테스트중인 소형 해치백 모델인 비바(Viva)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달 29일 미국 근로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3개 소형차종을 2010년부터 미국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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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11:36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이 회사의 법정관리 신청과 대규모 정리해고, 노조파업 등 최근에 발생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뒤쳐진 제품경쟁력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에서 비롯됐다며 스스로의 철저한 반성과 함께 노조의정상조업을 촉구했다. 쌍용차 사무, 연구, 기술직 직원 4천500여명은 10일 평택 공설운동장에서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 파업으로 전체 임직원들은 물론 20만명이 넘는 협력사 가족의 생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회생을 위해 불법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라인 정상가동을 촉구하는 전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 임직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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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08:15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10일 파산신청으로 우량자산만 모아 새로 출범하는 신생 GM 회장에 미국 최대의 통신업체인 AT&T 전 회장겸 최고경영책임자(CEO)였던 에드워드 휘테이커(67)씨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휘테이커 전회장은 통신업계에서 거대 M&A를 수 차례 성사시킨 거물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GM은 또 헨더슨CEO가 사장겸CEO로 계속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GM은 이 날, 12명의 이사회 멤버도 대폭 물갈이할 계획이라며 현 쿠레사회장은 회장직을 물러나는 대신 이사로는 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헨더슨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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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1:45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이 노조의 불법 공장봉쇄에도 불구,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는데 대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쌍용차 임직원 4천500여명은, 20만 쌍용차 가족들의 생계를 담보로 19일 째 이어지고 있는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로 영업망이 붕괴되고 신차개발 지연과 협력사 도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10일 평택 종합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사태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평택시청과 평택경찰서 등 정부기관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평택시내 가두시위에 나설 예정이다.쌍용차는 노조측이 회사와 직원들의 생존은 외면한 채 외부 좌파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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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3:22
쌍용자동차가 지난 5일 노사정 간담회에서 제시된 중재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정리해고 철회 및 고용보장을 주장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거부의사를 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노사정 간담회에서는 노조에게는 외부인원의 철수, 굴뚝 농성 해제, 정상조업 재개를 회사에는 정리해고를 유예하고 대화에 나서줄 것을 중재안으로 제시 한 바 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노조가 조업을 재개하고 대화에 나설 경우, 회사도 대화기간 중 정리해고를 유예하고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지난 6일 노동조합에 공식 전달했으나, 노조가 정리해고 철회 및 고용보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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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13:27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평택공장 점거에 이어 회사측이 공권력 투입을 준비중인 가운데 쌍용차 협력업체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조속한 정상조업을 촉구했다. 5일 쌍용차 전국 협력업체 임직원등 4천여명은 평택시 공설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쌍용차의 인력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 대립으로 20만여명이 넘는 임직원 및 가족의 생계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쌍용차 1, 2차 협력사 1천600여개사와 전국 쌍용차 영업소 및 서비스 대리점 협의회, 부품대리점협의회 임직원 등을 포함해 총 4천여명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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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16:52
쌍용자동차 노조의 평택공장 봉쇄에 맞서 회사측이 공권력 투입을 공표한 가운데 쌍용차 부품 협력업체, 대리점협의회 등이 쌍용차 정화화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5일 평택 공설운동장에서 250여개 협력사, 대리점협의회, 부품협의회, 법인정비 및 서비스프라자협의회 등 관계자 4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쌍용차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동회 채권단 등은 모기업인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생산량 급감 및 미변제 회생채권 3천254억원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더욱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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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13:00
쌍용자동차가 노동조합이 점거하고 있는 평택공장에 오는 8일 이후 공권력 투입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3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조의 평택공장 점거에 맞서 법적 해고 확정 효력일인 오는 8일 이후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 강제 퇴거명령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아직 관계당국에 공권력 투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퇴거명령이 이뤄지지 않거나 불법행위가 지속될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노조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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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23:30
디트로이트에서 북동쪽 약 150km 떨어진 미시건주 란싱에는 공장건물이 내려앉아 빈 터가 된 GM의 공장 철거지역이 볼쌍사나운 모양을 드러내고 있다. 이 공장에 다녔던 근로자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자신과 3대를 이어 GM에서 근무했으며 매우 좋은 직장이었다는 평을 들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성실하게 직장만 다니면 집은 물론 호수에 띄우는 보트도 소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그런 시절은 GM 파산과 함께 모두 끝나버렸다. 이들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부모보다 궁핍해진 세대라며 GM 경영진들을 원망하고 있다. GM의 창업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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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23:14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고 미국 및 캐나다 정부의 지원하에 경쟁력 있는 New GM을 60일에서 90일 내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GM은 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캐나다 정부 및 온타리오주 정부와 자생력 및 경쟁력 있고 강력한 New GM을 출범시켜 회사를 빨리 회생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New GM은 GM의 최고 브랜드와 사업장만으로 구성되며 채무부담과 구조비용을 이전보다 훨씬 가볍게 해 약 60일에서 90일 이내에 출범시킬 예정이다. 새로 탄생하는 New GM은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UAW(전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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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15:56
쌍용자동차가 노조의 공장봉쇄로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차량을 출고하지 못해 지난달 판매량이 17%이상 격감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지난 달 판매량이 총 2천868대로 전월의 3천464대에 비해 17.2%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2천256대로 전월의 2천404대보다 6.2%가, 수출은 612대로 전월의 1천60대보다 42.3%가 각각 감소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 감소는 정부의 세제 지원과 회사의 공격적인 판촉전략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노조 파업으로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