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25 15:0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인도네시아의 유명 화산 분화구에서 사진을 찍던 중국인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황리홍(31) 씨는 지난 20일 남편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이젠 화산을 찾았다.일출을 보기 위해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에 오른 황 씨는 분화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고 했다.처음에는 가장자리에서 2~3m 정도 거리를 유지했지만, 황 씨는 점점 뒤로 이동했다. "위험하다"는 여행 가이드의 경고도 무시한
-
2024.04.25 08:3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군용 헬리콥터 두 대가 훈련 중 충돌해 10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더스타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해군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진행된 훈련 도중 헬리콥터 두 대가 충돌해 추락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사고가 난 헬리콥터는 다음 달 해군 창설 90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칠 공중분열식을 위해 북부 페락주 해군기지에서 훈련 중이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한 헬리콥터가 다른 헬리콥터 꼬리 회전날개 부분에 부딪히면서 두 대 모두 지상으로 추
-
2024.04.24 22:18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80 등 일부 차종에서 치명적인 충돌 위험성을 이유로 미국에서 3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3일 밝혔다.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연료 펌프가 꺼지면 엔진으로의 연료 흐름이 제한돼 차량 출력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손실되어 충돌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현대차는 아직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부상이나 사망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리콜 대상 차량은 2022-2023년형 제네시스 GV70, GV80, G80, G90 등 4개 차종 3만1,440대다.현대차는
-
2024.04.23 07:56
[M투데이 이정근기자] 경찰청에서는 4월 18일 전국 주요 요금소 39개소에서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단속과 함께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많이 감소하였으나, 음주사고는 399건에서 396건으로 큰 변동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음주사고는 월별로는 1년 중 날이 따뜻해지는 4~5월부터 연말까지 증가하고 요일별로는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음주
-
2024.04.17 11:1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표지'를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지난해 기준 부산시 고령인구 비율이 22.6%에 달하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46.4%를 차지했다"며, "고령운전자의 사고 예방과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도로교통법 규격에 따른 '고령운전자 표지'를 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운전자 운행 차량임을 나타내는 표지를 제작 및 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
-
2024.04.16 09:11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캐딜락 리릭이 준수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레이크 시스템 오작동이라는 결함이 발생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리릭의 잠금 방지 브레이크, ABS가 활성화될 때 파손될 위험이 있는 내부 스핀들 전자 브레이크 제어 모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조사중이다.아직까지 이러한 결함으로 인해 부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2023년식 차량 중 3,322대의 차량이 이번 결함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G
-
2024.04.12 08:21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가수 박보람(30)이 30세 나이로 사망했다.12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저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소속사는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
-
2024.04.11 08:0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볼티모어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 붕괴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관들이 항로를 벗어난 컨테이너 선박의 전력 시스템 결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때문에 선박 건조 회사와 운영사, 선박관리회사 등이 책임 소재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샌프란시스코 센테니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호맨디(Jennifer Homendy)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의장은 "조사 기관이 선박 기관실 장비 제조업체인 HD현대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데이터를
-
2024.04.09 07:37
[M투데이 이정근기자] 한국도로공사는 4월은 교통차단 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다며 고속도로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미리 차선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가 많은 시기로, 관련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최근 5개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주원인은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전체 건수의 94%를 차지하고 있다.졸음운전이나 주시태만의 경우,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로 작업장 시설물 등과 충돌하게 되어 일반 교통사고(9.6%)보다 치사율이 2
-
2024.04.09 07:24
[M투데이 이정근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전교차로 100개소 당 교통사고 및 사망자가 급감하는 등 ‘안전한 교차로’로 안착 중이라고 밝혔다.회전교차로는 차가 원형의 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는 도로로, 일반교차로보다 통과속도가 낮아 교통안전의 효과뿐만 아니라 통행시간 감소·통행속도 향상 등 교통 운영 측면의 효과까지 입증되어 꾸준히 증가했다.10년간 회전교차로 수는 4.1배 증가했으나(2013년 506개소→2022년 2,089개소) 100개소 당 사고건수는 42.7% 감소했고 사망자는 75.8%
-
2024.03.25 10:0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고, 서울강남경찰서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빛 반사 카드)’ 3,3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굣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지난 21일 볼보자동차코리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등교 시간대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전자·보행자를 대상으로 피켓 홍보와 교통
-
2024.03.21 07:55
[M투데이 이정근기자] 정부가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하여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한국교통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525개로 증가한 회전교차로는 설치 후 교차로 내 사망사고는 75.1% 감소, 통행시간 18.1%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약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는 매년 약 1천여 건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진입 시 양보’, ‘주행 시 서행’ 등 회전교차로 통행 시 준수
-
2024.03.21 07: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정부가 20일(현지 시간)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27년부터 적용하는 자동차 환경규제를 발표했다.전기차 전환 속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사실상 자동차업체들에게 수년 간 엔진차를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유예시켰다.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던 행정부가 전기차 의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를 배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일 2027~2032년 배출가스 규제 최종안을 발표했다. 최종안에서는 2032년 CO2 감축
-
2024.03.20 08:30
[M투데이 이정근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고속도로에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지난 3월 17일 오후 7시경 고창담양고속도로 고창방면 40km 지점에서 단독사고로 1차로에 멈춰선 승용차를 SUV 차량이 충격하는 1차 사고가 발생했다. SUV 운전자가 밖으로 나와 사고를 수습하던 중 뒤따르던 버스 2대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 2차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최근 3년간(2021~2023년)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477명의
-
2024.03.20 08:22
[M투데이 이정근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보행 중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오후 시간대 보행사상자가 많았고, 초등학생 중 저학년(1~3학년)이 보행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년간(2018년~2022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어린이 17명이 사망하고 1,962명이 다쳤다.어린이 보호구역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된 도로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보행 중 어린이 사상자의 13.0%는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어린이
-
2024.03.13 08:55
[M투데이 이정근기자] 한국도로공사는 3월은 봄철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등 돌발상황에 대비 졸음운전 예방과 봄비로 인한 미끄러운 노면과 안개 속 운전, 비가 야간 시간대에 얼어 생기는 도로 살얼음 블랙 아이스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3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수준이지만, 일교차로 인하여 2월 대비 졸음·주시태만 비율이 47.3% 증가하고 2차사고 사망자는 3배 증가했다.따뜻한 봄기운과 높은 일교차에 의한 졸음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나, 선행 사고 및 고장 차량 등에 의한 돌발상황에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
2024.02.27 12:15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사례가 최근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으며,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율 증가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를 위한 운전자 추적 앱을 개발하는 Cambridge Mobile Telematics(CMT)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도로에서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률이 엄청나다는 결과가 나왔다.운전자들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2022년에는 운전자가 운행 중 핸드폰 사용률이 거의 58%에 육박했다심지어 운전자가 휴대폰을 사용
-
2024.02.22 09:57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진 화재 위험으로 인해 미국 내 약 9만 대의 제네시스 차량에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리콜 대상은 2015~2016년형 제네시스, 2017~2019년형 제네시스 G80, G90, 일부 2019년형 제네시스 G70 등이다. 이 조치는 2월 16일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통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리콜의 원인은 자동차 점화 모터의 핵심 부품에 물이 침투할 가능성이 발견됐는데, 이러한 침투로 인해 전
-
2024.02.16 08:09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2022년 테슬라 직원인 한스 폰 오파인은 친구와 함께 골프를 치고 만취 상태에서 모델3의 자율주행 장치에 의존해 귀가 중 나무에 부딪히며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하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을 두고 13일 워싱턴포스트(WP)는 사고 당시 살아남은 친구가 “폰 오하인이 테슬라의 자동 운전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긴급 구조대원들에게 알렸다”며 테슬러의 주행 보조 장치인 ‘FSD(완전자율주행)’의 문제점을 보도했다.WP가 입수한 구매 주문서에는 사고 차량에 FSD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나와 있다
-
2024.02.04 22:20
[M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가 엔진차보다 수백 kg 더 무거운 무게 때문에 교량 등에 설치된 가드레일도 간단히 찢어버릴 수 있어 새로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미국의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최근 가드레일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 때문에 가솔린차보다 가드레일을 쉽게 찢어 버렸다.테스트는 시속 60마일(96km)의 속도로 달리는 전기차가 가드레일에 부딪치는 충돌테스트다. 이는 차량의 내구성 테스트가 아니라 가드 레일의 내구성 테스트였다.테스트에서 가드레일이 가솔린차에는 잘 견뎠지만 전기차는 쉽게 가드레일
-
2024.01.09 13:15
미국 알래스카항공 여객기가 지난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항에서 이륙 직후 항공기 창문과 벽 일부가 뜯겨져 나가면서 함께 4,900m 아래로 떨어진 승객의 휴대전화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에 탑승했던 워싱턴주의 한 남성은 트위터를 통해 비행기에서 추락한 자신의 아이폰이 포틀랜드의 한 도로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숀 베이츠라고 밝힌 한 남성은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휴대전화가 덤불 속에서 발견됐으며 긁힌 자국도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고 말했다.그는 알래스카 항공으로부터 이메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