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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고 많은 골프장 카트, 안전 운전 위한 교육 실시

  • 기사입력 2024.03.14 07:47
  • 기자명 이정근 기자
도로교통공단과 강원랜드 하이원 CC가 골프장 카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안전운전 교육 담당자들이 골프 카트의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과 강원랜드 하이원 CC가 골프장 카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안전운전 교육 담당자들이 골프 카트의 안전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M투데이 이정근기자] ‘도로 외의 곳’으로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던 골프 카트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강원랜드가 합동 교육에 나섰다.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외의 곳에서도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인사교류 기관인 강원랜드와 함께 3월 12일(화)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CC에서 골프 카트를 운전하는 경기보조원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골프장 내 카트 운전 수칙과 관련 법규 등 안전운전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리조트 내 카트 이동 구간의 기하구조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점검한 후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하이원CC는 리조트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조트와 골프장 교통안전점검 및 시설 개선,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골프장 내 카트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 외의 곳’이지만 일반 도로와 마찬가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적용되며,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골프경기보조원은 “그동안 몰랐던 카트 운전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안전운전에 더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인 골프 열풍으로 연간 골프장 이용객이 연간 5천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3년간(2020~2022년) 골프장에서 발생한 카트 사고는 연평균 360건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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