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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잘나간다!" 현대차 미국서 역대 2월 최고 판매량 기록... 환경차 판매량 7% 증가

  • 기사입력 2024.03.04 08:1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미국에서의 판매량이 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6만341대로, 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이 7% 증가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운 가운데,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29%, 코나 일렉트릭(EV)이 15% 각각 증가했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의 2월 소매판매는 5만 5,341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랜디 파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와 PHEV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모델들이 인정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 미국 법인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5만 9,059대의 차량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5만 9,059대를 판매했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2월 전체 판매량의 76%를 차지하는 등 SUV의 강세가 이어졌다.

카니발(48%), 스포티지(18%), 포르테(8%) 등 3개 모델은 2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편, 2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2월에는 약 4,000대의 EV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 'EV6'
기아 'EV6'

가장 잘 팔린 차량은 기아의 대표 전기차량인 EV9과 EV6로 각각 1,318대와 1,309대를 판매한했다.

또, 니로EV의 경우 가솔린 모델과 함께 집계되지만, 일반적으로 월 평균 1,000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아메리카 판매 사업부 부사장인 에릭 왓슨(Eric Watson)은 "기아차는 계속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기아차의 혁신적인 EV와 전동화 모델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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