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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100% 위해!" 테슬라 모델Y, 200만원 가격인하...5,499만원 확정

  • 기사입력 2024.02.15 11:25
  • 최종수정 2024.02.15 11:3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모델Y의 후륜구동 모델 가격을 낮추면서 전기차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4일 모델Y의 가격을 5,699만 200만원을 인하한 5,499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 결정은 지난 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판매 가격 상한이 기존 5,7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조정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중국산 모델Y RWD를 수입해 판매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이 모델은 이전까지 판매한 미국산 모델Y보다 2,000만원 가까이 저렴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정부의 새 정책으로 보조금 지급액이 기존 514만원(국고보조금)에서 100만원 수준으로 줄어버려 차량 가격을 환경부의 기준에 맞춘 것이다.

다만 보조금 100% 지급 기준에 맞추더라도, LFP 배터리 사용 등 다른 변경 기준을 맞추지 못해 일부 보조금 감소는 불가피하다.

한편,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인해 많은 수입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스타는 폴스타2의 기본가격을 5,490만원으로 책정, 100만원 낮췄고, 폭스바겐도 ID.4를 5,690만 원에서 5,490만 원으로 200만 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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