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형 전기 SUV의 뜨거운 경쟁... 캐딜락 리릭VS 아이오닉7, 소비자들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4.02.10 0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한국GM이  2024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차 4종의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소비자들은 캐딜락 브랜드의 리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미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은  당초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배터리 공급 부족과 북미 자동차 노조 파업 등으로 물량 부족에 시달리며 일정이 연기돼 올해 상반기 국내에 투입된다.

리릭은 캐딜락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최신 전기차 기술이 결합된 준대형 전기 SUV로, 전동화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요소들을 반영했다.

캐딜락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캐딜락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실내는 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19개의 스피커로 구현되는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프론트 서스펜션에 탑재된 6개의 마이크와 내장된 가속도계를 통해 외부 소음과 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 인테리어
캐딜락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은 12개 모듈로 구성된 102kWh 대용량 배터리팩이 탑재됐으며,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2개 모델로 운영된다.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4.9kg.m, 듀얼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505km, 494km에 달한다.

한편, 리릭의 가격대와 차체를 보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현대차의 아이오닉7이 꼽힌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올해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차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스타일링과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해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DRL)을 비롯한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인상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실내는 컨셉트카처럼 라운지 느낌의 넓고 안정적인 레이아웃에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물리버튼을 극단적으로 줄여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할 전망이다.

아이오닉7은 후륜구동과 4륜구동 옵션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76.1kWh 및 99.8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350kW 충전기를 사용하여 10~80%를 25분 만에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실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실내 (출처=오토스파이넷)

캐딜락 리릭은 8천만원대, 아이오닉7은 7천만원대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아 EV9과 더불어 뜨거운 3파전이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