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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입되는 이쿼녹스EV, 국내 전기차 판매 1등, 아이오닉5 상대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24.02.12 0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가 대거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기아와 현대는 물론, 다양한 수입 전기차들이 국내에 선보이는 가운데 GM의 신규 전기차량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한 중형 전기 SUV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이쿼녹스 EV'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이쿼녹스 EV는 3만달러대(약 4,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전기차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배터리와 사륜구동 옵션을 포함한 1LT, 2LT, 3LT, 2RS, 3RS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륜구동의 경우 최대 210마력, 최대토크 33.4kg.m를, 사륜구동은 최대 290마력, 47.7kg.m의 토크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EPA 기준 최대 약 513km를 주행할 수 있다. 

사진 : 쉐보레 이쿼녹스 EV
사진 : 쉐보레 이쿼녹스 EV

또 150kW의 표준 DC 급속충전 기능이 탑재돼 10분 만에 약 11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의 판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GM 측이 보조금 구간에 걸치는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 비용, 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GM 측에서 현지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한편, 가격대나 차체 등을 고려한다면 이쿼녹스 EV의 경쟁상대는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일 전기 SUV ‘아이오닉 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출시되며 많은 선택을 받은 아이오닉5는 전기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1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준비중인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기대가 크다. 현행 모델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다만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되며 전면 범퍼에 있는 주차 센서의 위치 변경이 예상된다.

이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로 휠 적용과 리어 와이퍼 탑재 등의 변화가 이뤄지며, 실내는 얇은 베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5 N의 실내를 참고해 한층 개선된 센터 콘솔 디자인과 최신 안전 및 첨단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파워트레인은 약간의 조정을 통한 효율성 향상 정도만 있을 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CATL의 기린(Qilin)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는 2024년 여름 이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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