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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업체 직접 찾은 GM 메리 바라회장, 삼성SDI.LG엔솔 경영진과 회동

  • 기사입력 2024.02.07 16:43
  • 최종수정 2024.02.07 16:4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GM 메리바라회장이 방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회동했다.
GM 메리바라회장이 방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회동했다.

[M 투데이 최태인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바라회장이 한국을 방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 등 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하만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GM 메리 바라 회장과 삼성SDI 최윤호사장은 양사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일정 및 공급 물량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센스, 카메라 모듈 등 전장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바라 회장은 지난 6일 밤 입국, 이날 같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위해 출국한 이재용회장과는 회동이 이뤄지지 못했다.

삼성SDI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중이다.

여기서 생산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공급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현재 아우디, 페라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메리 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솔에 양극재 등을 공급하는 LG화학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2035년까지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북미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를 설립 운영 중이며, 오하이오주 1공장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 합작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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