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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넥쏘 2세대, 주행거리가 무려 800km?

  • 기사입력 2024.01.29 09:1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지난 'CES2024'에서 수소로 구동하는 넥쏘의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행거리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넥쏘 모델은 단일 모터를 탑재해 154마력, 40.3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수소탱크 3개로 최대 611km를 주행할 수 있다. 

반면 신형 모델은 주행거리를 무려 ​​800km까지 늘리고 모터 성능도 꽤나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처음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신형 넥쏘는 현행 모델을 기반으로 한 2세대 모델로 출시된다.

또한 신형 넥쏘의 내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으로 업데이트되며, HDA2+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효율 강화를 통한 상품성 향상, 충전 인프라 및 수출 물량 확대 등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다만, 차세대 넥쏘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기차보다 더욱 열악한 수소차 충전 인프라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수소차의 반응은 뜨거웠으나 아직까지는 너무 열악한 충전 인프라의 문제로 인해 구매를 주저하거나 포기한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넥쏘의 개발로 승용 수소전기차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신형 넥쏘를 개발하면서 부족했던 성능, 내구성 등 상품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그룹이 개발 역량을 현대차에 집중함에 따라 기존 넥쏘의 개발도 계획 중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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