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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라이벌의 재격돌...벤츠 E클래스VS BMW 5시리즈, 관건은 결국 가격?

  • 기사입력 2024.01.26 16: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W21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W214)'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의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본격 출시하면서 영혼의 라이벌인 BMW 5시리즈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10세대 E클래스(W213)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지능화되고 개인화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투입했다

사진 : BMW 뉴 5시리즈
사진 : BMW 뉴 5시리즈

반면, 지난해 10월 국내에 투입된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은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 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두루 갖춘 중형 세단이다.

두 모델의 디자인은 테마부터 다르다. E클래스의 경우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하여 우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색이 강하다.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실내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실내

실내는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돼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5시리즈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다.

사진 : BMW 뉴 5시리즈 실내
사진 : BMW 뉴 5시리즈 실내

실내 또한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현대적인 디자인에 럭셔리함이 더해졌다. 

E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결합된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PHEV 모델의 경우 제원상 EV 모드만으로 WLTP 기준 95km에서 최대 115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95kW의 높은 출력까지 갖췄다.

5시리즈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디젤 모델과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1.1kg.m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 등 3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사진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가장 중요한 가격을 살펴보면 E클래스는 엔트리 트림인 E200 아방가르드가 7,390만원부터 시작하며 디젤 모델인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8,290만원이다.

또, 상위모델인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8,990만원, E300 4MATIC AMG Line은 9,390만원, 상위모델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기존 대비 730만원 가량 오른 1억2,300만원에 책정됐다. 

뉴 5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520i가 6,940만원~7,390만원, 뉴 523d가 7,640~8,390만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원~8,870만원이며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이 9,390만원~1억170만원, 뉴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이다.

사진 : BMW 뉴 5시리즈
사진 : BMW 뉴 5시리즈

언뜻보면 비슷한 가격이지만 5시리즈의 경우 현재 평균 1,000만원을 할인해주는 파격 세일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E클래스의 경우 이제 막 출시됐기 때문에 할인이 들어갈 수 없어 초반에는 다소 고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벤츠와 BMW가 최대 라이벌 모델과의 경쟁에서 어떤 돌파구를 통해 판매 전략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cms.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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