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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독일 내 직영판매점 전량 매각 관련 본사의 입장은?

  • 기사입력 2024.01.24 16:56
  • 최종수정 2024.01.24 16: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일내 직영 판매점을 모두 매각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일내 직영 판매점을 모두 매각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일 내 직영판매점 매각 방침과 관련, 배경 설명과 함께 입장을 표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벤츠 코리아를 통해 밝혀온 독일 판매점 운영 방침은 디지털화와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적인 판매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으며, 이번 독일 직영 판매점 매각 방침 역시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유럽의 다양한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독일에서 직영 판매점을 더욱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유명 딜러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치는 2026년 예정인 온라인 판매 도입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점은 벤츠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앞으로도 역할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직영 판매점의 딜러사 매각 시에는 ‘최고의 오너십’ 원칙에 입각해 잠재적 투자자를 평가할 예정이며, 검증된 자동차 판매 전문성, 지속적인 투자 의지, 장기적인 기업가 정신, 경제적 안정성, 직원 대표에 대한 열린 자세와 같은 기준을 중요하게 살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에게는 직영점을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지점 폐쇄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점 재편이 진행되더라도 강제적인 정리해고는 없을 것이며, 매각 검토 과정에 직원 대표를 긴밀히 참여시키고, 2029년까지 고용을 보장한다는 단체협약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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