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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이 BMW 차 조립.  美 SUV 공장에 피규어 로봇 투입

  • 기사입력 2024.01.19 07:34
  • 최종수정 2024.01.19 07: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피규어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휴머노이드 로봇

[M 투데이 이상원기자] BMW가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

BMW는 18일(현지시간) 로봇공학 스타트업인 피규어(Figure)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W가 얼마나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먼저 소량으로 시작, 성능 목표가 충족되면 댓수를 늘려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미국 조립공장에는 현재 1만1천명 가량의 직원이 고용돼있으며, 주로 BMW의 SUV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 옵티머스 젠2
테슬라 옵티머스 젠2

휴머노이드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후 12~24개월 내에 차체 공장, 판금 및 창고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피규어의 애드콕(Adcock)CEO는 “우리는 로봇이 인간 옆에서 작업을 수행해도 안전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처럼 다양한 동작으로 움직이고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자동차제조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조립라인에 투입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최근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젠2(Optimus Gen 2)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투입했다.

또, 현대자동차도 조립라인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040년대에는 지구상에 1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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