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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도 부담된다? 신차에 끼웠던 미쉐린.피렐리, 바꿀 땐 국산으로

  • 기사입력 2024.01.18 15:26
  • 최종수정 2024.01.18 15: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쉐린타이어
미쉐린타이어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신차에 끼웠던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대부분 국산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 명 대상)’에서 2023년 상반기에 타이어를 교체한 소비자 1만3천여명에게 타이어를 언제 교체했는지와 어떤 브랜드로 교체했는지 등을 묻고, 이를 기초로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점유율과 타이어 교체율 등을 분석한 결과 다섯 명 중 네 명이 국산타이어로 교체했다.

조사 결과 2023년 1~6월 기준 국내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3사가 81%를 차지했다.

이 중 한국타이어가 32%로 가장 많았고 금호타이어 29%, 넥센타이어 20%로 뒤를 이었다.

수입 브랜드는 미쉐린이 7%, 콘티넨탈이 4%, 피렐리와 브리지스톤이 각각 2%로 모두 한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타이어를 바꾼 국산차의 87%, 수입차의 61%가 국산 3사 타이어를 선택했고 수입차는 거의 전부 신차에 수입타이어가 장착됐음에도 5명 중 3명은 타이어 교체 때 국산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과 미쉐린 간 전기차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고급 차종에 미쉐린타이어가 기본 장착되고 있다.

또, 2년 이상 된 차의 타이어 교체율은 30% 이상으로 추산됐다. 8만여 명의 표본 중 지난 6개월(1~6월) 간 타이어를 교체한 비율이 1만3천여 명(16%) 정도였으며, 이 중 60%가 타이어 4개를 한 번에 바꿨고, 35%는 2개만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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