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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출시되는 신형 E클래스, 제네시스 베스트셀링 세단 G80과 맞대결 성사

  • 기사입력 2024.01.08 16:3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가 대형 세단이자 주력 모델인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번 달 출시를 앞둔 벤츠 신형 ‘E클래스’와의 격돌이 성사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G80은 지난 2020년 현행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3년 9개여 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특히,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출처 : 오토스파이넷)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출처 : 오토스파이넷)

작은 크기의 램프로 큰 광량을 낼 수 있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한 두 줄 헤드램프가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며,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하여 신규 디자인의 20인치 휠, 히든 타입 머플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심리스 디자인의 터치 타입 공조 장치,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함과 동시에 고급감까지 향상시켰다.

제네시스는 G8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으로 평균 340만 원 가량 인상됐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Shorts Car)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Shorts Car)

신형 G80의 경쟁 모델로는 이번 달 국내 출시가 확정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 효자 모델인 E클래스(W214)가 꼽히고 있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처 : 숏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처 : 숏카)

특히,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가 적용된 헤드램프는 그릴과 일체형 디자인이며 하단부에 물방울 형태의 곡선을 넣었다.

후면부는  커넥티드 테일램프와 와이드한 크롬 가니쉬가 S클래스와 유사하며, 안쪽에는 벤츠 삼각별을 형상화한 그래픽을 넣어 차별화된 매력을 더했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실내 (출처=Shorts Car)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실내 (출처=Shorts Car)

실내의 경우 센터페시아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앞서 전기차 ‘EQS’를 통해 선보인 하이퍼 스크린과 비슷한 모습이며, 조수석에는 탑승자를 위한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처 : 숏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처 : 숏카)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결합된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E클래스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제원상 EV모드만으로 95km에서 최대 115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95kW의 높은 출력까지 갖췄다.

한편, 벤츠 신형 E클래스는 이전 세대(W213)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유럽 현지에서 약 15~20%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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