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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전부가 아니야" 토요타 '하이랜더', 가성비 좋은 팰리세이드 이길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3.08.03 11:10
  • 최종수정 2023.08.03 11:1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토요타 하이랜더
사진 : 토요타 하이랜더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최근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를 국내에 투입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랜더는 날렵하게 뻗은 주간주행등과 사다리꼴 형태의 프론트 그릴 등 신형 RAV4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반영됐으며, 입체감 있는 곡선라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진 : 토요타 하이랜더 실내
사진 : 토요타 하이랜더 실내

실내에는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고, 플랫 폴딩 기능을 적용해 대용량 적재뿐만 아닌 차박 등의 레저 활동 시에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파워트레인은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진 2.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가 맞물려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13.8km로 높은 효율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사진 : 토요타 하이랜더
사진 :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랜더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리미티드가 6,660만원, 플래티넘이 7,470만원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비하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5월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비롯해 강렬한 존재감의 디자인으로 부분 변경되면서 인기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실내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실내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리는 3.8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리터당 9km로 다소 아쉬운 복합연비를 갖췄다.

2.2L 터보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은 202마력으로 비교적 낮은 반면, 복합연비가 리터당 12km로 효율이 높아 많은 수요를 자랑한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의 판매 가격은 3.8L 가솔린이 3,896만원, 2.2L 디젤이 4,044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하더라도 각각 5,106만원, 5,254만원으로 하이랜더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하이랜더는 팰리세이드 디젤 엔진보다 뛰어난 연비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차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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