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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대 팔렸다" 테슬라 '모델 Y', 美 경찰차로 투입

  • 기사입력 2023.08.03 09:3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 Y’가 전문 튜닝업체 언플러그드 퍼포먼스(Unplugged Performance)의 손을 거쳐 경찰차로 변신했다.

이 차량은 언플러그드 퍼포먼스가 설립한 새로운 차량 사업부 업피트(UPfit)의 첫 번째 제품으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테슬라 모임 ‘테슬라 테이크오버’에서 처음 공개됐다.

언플러그드 퍼포먼스는 친환경성과 성능, 최소화된 유지 보수 시간 등의 조건이 경찰차 또는 군용 차량에 이상적인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기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경찰차는 온보드 전자 장치를 지원하고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 상태를 위해 항상 켜져 있는 상태가 필요한데, 이때 소모되는 연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델 Y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검증된 가장 안전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Y 경찰차의 판매 가격은 튜닝 비용 4만1,500달러(약 5,300만원)를 포함한 9만1,990달러(약 1억1,9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한 경찰차보다 약 7,000달러(약 90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이미 사우스패서디나 시에서 20대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피트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모델 Y 경찰차에 시트커버, 고내구성 소재, 칸막이, 총기 및 장비 랙, GPS 등 경찰 전용 내부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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