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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내달부터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 할증 요율은 유지

  • 기사입력 2023.07.26 08:5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김제시청
출처 : 김제시청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김제시는 전라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택시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중형 택시 기준 기본거리는 2km로 동일하지만, 기본요금은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또한, 거리요금은 137m에서 134m로, 시간요금은 33초에서 32초로 기준이 변경돼 각각 100원씩 적용된다.

단, 기본운임 외에 적용되는 심야할증(20%, 오전 0시~4까지), 시계 외 할증(20%), 복합할증(40%)은 현행 요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인상된 요금은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이 완료된 차량부터 적용되며, 운송 사업자들은 최대한 빠르게 미터기 수리를 끝마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제시 박진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의 조정으로 인건비 상승과 유류비 상승 및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인상률을 반영한 만큼, 택시업계의 경영 건전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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