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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게 최선이었나?” 현대차, 호불호 나뉘는 ‘싼타페 풀체인지’ 실물 모습

  • 기사입력 2023.07.21 15:45
  • 최종수정 2023.07.26 09:2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디자인이 공개된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실물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최근 싼타페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 실물 이미지들이 빠르기 게재되고 있으며, 동시에 디자인 호불호에 따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는 도심형 SUV이지만 이전 세대들과 달리 직선미의 박시한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지향한다. 여기에 파워트레인과 첨단사양 등 폭넓은 변화가 예고됐다.

실물 모습을 보면, 전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 됐다. 특히, 헤드램프에는 현대차의 'H' 시그니처 로고를 형상화한 픽셀 주간주행등(DRL)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이는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며 길게 연결됐다.

측면부는 각지고 박시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차체도 현행 모델보다 더 커졌다. 특히, 5각형태의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 라인을 통해 강인하고 터프한 느낌을 준다. 앞 펜더에는 덕트 가니쉬를 통해 밋밋함을 덜었다.

윈도우라인의 경우 과거 갤로퍼나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케 하는 디테일 요소도 눈에 띈다. 휠은 최대 21인치가 제공되며, 멀티스포크 형태다.

후면부는 가장 디자인 논란이 큰 곳 중 하나다. 테일램프를 리어범퍼에 가깝게 배치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특히, 안쪽 그래픽은 헤드램프처럼 'H' 모양 픽셀 그래픽이 적용됐고, 큼직한 'SANTA FE' 레터링과 현대차 엠블럼, 리어범퍼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가 연상된다는 혹평들도 나오고 있다.

실내는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 비슷한 구성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대시보드와 송풍구 등에도 ‘H' 형태를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밖에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우드 패턴 가니쉬, 컬럼식 기어 변속 레버, 다양한 수납공간, 차박과 캠핑에 특화된 공간 활용성 등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2 디젤 엔진이 삭제되며,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는 오는 8월 10일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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