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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브랜드 공간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이뤄지는 이색 출고...평생 못 잊을 추억

  • 기사입력 2023.06.29 13:43
  • 최종수정 2023.06.29 16: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이상원 기자] “OOO 고객님, 세영모빌리티 가족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보드에 출고자 이름과 함께 축하 메시지가 새겨지고 곧 이어 음악과 함께 천으로 덮인 새 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일부 고객들은 좀 더 의미 있는 세레머니 멘트를 특별히 요청해 새기기도 한다.

내가 갖고 싶은 신차의 키를 직접 받아 보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차고 짜릿한 일이다. 인생에서 몇 안 되는 뜻 깊은 날이기에 뭔가 특별한 추억도 남기고 싶다.

새 차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고 싶은 순간이다. 하지만 의외로 고급 수입차 브랜드들도 차량 인도가 밋밋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르쉐의 특별한 출고 이벤트가 이뤄지는 곳은 지난 해 말 서울 강북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Porsche NOW Seongsu)'다.

포르쉐 나우 성수는 이색적인 브랜드 전시공간으로, 포르쉐 클래식카와 유명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 ‘블랙핑크 제니’가 인증한 포르쉐 곰돌이 인형과 같은 포르쉐 라이프 스타일 제품 판매 등으로 젊은층의 인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층 클래식 존에는 출시 30년이 된 포르쉐 911 클래식카가 눈길을 끈다. 클래식카 존에 전시되는 차량들은 공랭식 포르쉐 회원들이 실제로 소장하고 운영하는 차량으로, 포르쉐의 아이덴티티와 오너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희귀 올드카들이다.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매월 진행하는 이색 이벤트도 포르쉐 팬과 카페를 찾는 이들로부터 핫한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 포르쉐 나우 성수의 그랜드 오픈 파티에서는 초청 고객들과 함께 건강과 스포츠를 표방하는 셀레브러티 강소연이 진행을 맡았으며, 아티스트 박재범이 고객과 교감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힙한 성수동을 포르쉐의 역동적인 색채와 라이프스타일로 물들였다.

또, 자동차 칼럼니스트이자 레이서 강병휘 선수와 함께 포르쉐의 헤리티지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2월에는 포르쉐 프로와 전문 인스트럭터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기차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카이엔 쿠페의 고객 시승 기회를 마련, 100% 순수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 가솔린까지, 또한 세단부터 크로스오버,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상세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장거리 주행 코스에서 포르쉐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3월에는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신동헌과 포르쉐의 개인화 전략을 바탕으로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기서는 포르쉐의 특별 주문 프로그램인 존더분쉬(Sonderwunsch)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나만의 표현방식을 찾는 과정’과 ‘커스텀 플레이 문화의 가치’탐색했다.

특히, 클래식 911 존에서 ‘라이카 카메라 프로필 촬영’을 진행, 고객들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선물하기도 했다.

4월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콜라보, 팝업 스토어 운영 연장을 기념하는 스페셜 파티를 진행했다.

포르쉐 팬과 오너 약 500명 참석한 이 이벤트에서는 클래식 존에서 클래식 911과 함께 포르쉐 나우 성수 X 노티드 콜라보레이션 ‘911 GT3 RS’가 특별 전시되고 특별히 개방된 포르쉐 나우 성수 루프탑에서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노스트레스버거(NOSTRESSBURGER)’ 케이터링으로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스페셜 파티에서 커피와 도넛을 제공한 노티드는 4월 29일부터 포르쉐 나우 성수 2층에 입점, 포르쉐 나우 성수 노티드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5월에는 가정을 달을 맞아 포르쉐 프로와 전문 인스트럭터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승 프로그램과 함께 루프탑 바비큐케이터링을 가족들과 함께 제공했다.

6월에는 포르쉐 스포츠카 탄생 75주년’을 기념 특별한 파티를 진행했다.

DJ HOGI와 DJ SIN이 진행한 이 파티에서는 한국 무용과 거문고 연주의 콜라보, 전통 연희 공연, 봉산 탈춤과 함께 표현된 아티스트 러브란의 보깅 댄스 등전통과 현대 문화가 하나가 되는 무대로 꾸며졌다.

오픈 6개월째를 맞은 포르쉐 나우 성수는 성수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면서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늘 인파로 북적인다.

포르쉐 나우 성수는 지역 특색에 맞춰 포르쉐의 가치와 테마를 나누는 신개념 브랜드 체험 공간이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이 직접 포르쉐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차량 상담과 시승, 출고까지 이뤄지는 등 체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세영모빌리티에 따르면 4월부터 지금까지 200여대 출고가 이벤트장을 거쳐 갔다고 한다.

이색적인 브랜드 체험과 함께 평소 원하던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입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 곳 포르쉐 나우 성수는 복잡한 강남의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다른 포르쉐 센터들과 달리 차량을 직접 경험하기가 훨씬 여유롭고 용이하다.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출발, 광장동 워커힐 호텔을 거쳐 강변북로를 돌아오면 포르쉐의 탁월한 코너링 능력과 주행성능을 맘껏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곳에는 911과 718, 카이엔, 파나메라, 타이칸 등 포르쉐의 9개 전 라인업에 걸쳐 시승차량을 운영하고 있어 포르쉐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타이칸은 베이스 모델, 4S, 터보 등 다양한 트림과 크로스 오버 형태의 크로스 투리스모를 통해 고객들이 포르쉐  전동화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7시까지, 주말에는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포르쉐 나우 성수에는 월 30-40팀이 시승을 예약할 정도로 인기코스로 떠올랐다.

세영모빌리티 관계자는 “포르쉐 오너들의 서비스 니즈 소구를 위해 포르쉐 서비스 송파를 먼저 올해 3월 오픈하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와 포르쉐 센터 성수도 오픈한다. 판금도장이 가능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도 내년 오픈할 예정이어, 포르쉐 신차 및 인증 중고차 구매에서 AS까지 편리하게 경험 가능한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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