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포르쉐 중형 SUV 카이엔이 올 하반기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다.

이 때문에 카이엔 출고를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이 기존 모델을 버리고 신모델로 몰리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예약고객이 몰리면서 벌써 출고 대기 기간이 1년반 이상으로 길어졌다.   

신형 카이엔은 페이스리프트모델이지만 섀시부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 기능, 작동 방식까지 대대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외부 디자인의 경우,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추가되고 역동적인 디테일이 더해진 것 이외에 기존 모델 대비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실내는 새롭게 디자인된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으로 탑재됐으며, 기어노브를 우측에 배치, 조작 편의성의 향상과 함께 센터 콘솔 공간을 확장시켰다.

조수석 대시보드에 위치한 10.9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 필름이 부착돼 있어 주행을 방해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카이엔은 이르면 오는 8~9월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