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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테슬라 등 7개 업체 리콜... 39개 차종 약 3만대 영향

  • 기사입력 2023.06.21 09:3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를 포함한 7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39개 차종 2만9,875대가 영향을 받는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먼저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의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용 중 오르막 경사로에서 정차 시 후방 밀림 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이오닉 5 18대는 2열 왼쪽 좌석 리클라이너의 용접 불량으로 충돌 시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져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벤츠코리아의 경우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의 뒷문 창틀(트림 바)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차체로부터 이탈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으로 유출된 응축수가 전기 장치의 합선을 유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한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테슬라코리아도 모델 S 등 2개 차종 2,539대의 배터리관리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멈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1,591대의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랭글러 400대의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로 장착된 불필요한 볼트가 차량 충돌 시 연료탱크에 충격을 가해 누유로 인한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DS7 크로스백 2.0 BlueHDi JJEHZ 332대의 테일램프 조립 불량으로 내부에 수분 등이 유입돼 제동등 등이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BMW코리아는 218d 액티브 투어러 등 4개 차종 248대의 뒷좌석 안전벨트가 실내 하단부에 끼인 채로 제조돼 사고 시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마지막으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 22대의 3열 좌석 등받이 고정장치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반동으로 유아용 카시트에 탑승한 아이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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