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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출시된다” 기아,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차명 ‘타스만’ 상표 출원

  • 기사입력 2023.06.14 09: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의 차세대 중형급 픽업트럭 모델명이 ‘타스만(TASMAN)’이 될 것이 유력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기아는 타스만이라는 상표를 호주와 뉴질랜드, 우루과이, 프랑스 등에 등록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기아는 호주 지식재산청에도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타스만이라는 이름은 네덜란드 출신의 탐험가 ‘아벨 타스만(Abel Tasman)‘ 또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와 뉴질랜드 사이의 바다 ‘태즈먼 해(Tasman Sea)’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는 지난 4월 4일 국내 특허청에도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해 같은 달 27일 출원 공고 결정을 받았다.

현재 기아는 바디-온 프레임의 모하비를 기반으로 중형급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는 지난 1981년 브리샤 픽업트럭 이후 43년 만에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 타스만의 개발명은 TK이며, 듀얼 캡 차체로 넓은 실내 공간과 화물 적재공간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타스만은 국내와 호주 등 오세아니아, 북남미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0kg.m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도 거론된다. 해당 엔진은 스팅어에 탑재됐던 엔진으로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한다. 향후에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기아 타스만은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년, 토요타 하이럭스,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런티어 등과 경쟁을 펼친다. 국내에선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스포츠 칸 라인업과 경쟁한다.

기아 타스만은 내년 공개 및 양산이 목표이며, 국내에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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