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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이후 최대 규모" BMW, 멕시코 공장에 투자금 8억 유로 유치

  • 기사입력 2023.02.08 13: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는 최근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공장에 투입된 투자금은 8억 유로(약 1조 800억원)로,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된 이후 나온 최대 규모 투자다.

BMW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 중 5억 유로(약 6,700억원)는 원통형 배터리 셀로 구성된 Gen 6 배터리를 생산할 고전압 배터리 조립 센터 신설에 배치된다.

또한, 이를 통해 배터리 시스템 분야를 포함해 1,000여 명의 인력도 새롭게 충원될 예정이다.

앞서 BMW는 2025년 말,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뉴 클래스(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 클래스 전기차는 헝가리 데브레첸과 독일 뮌헨 공장에서 먼저 생산될 예정이며, 멕시코 공장에서는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의 전기차 제조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BMW 3시리즈와 2시리즈 쿠페, 신형 M2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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