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스바겐, 벤츠, 포드, BMW 등 수입차 83개 차종 10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2.08 14:41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 투데이 이정근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안전삼각대 결함으로 7만4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83개 차종 10만2,25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티구안 등 27개 차종 7만4,809대(미판매 차량 포함)의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티구안 2.0 TDI 1만5,691대, 아테온 2.0 TDI 9,466대, 제타 1.4 TSI 950대, 람보르기니 우루스 872대 등이다.

폭스바겐 차주는 오는 10일부터, 람보르기니는 오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삼각대를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을 고려해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15개 차종 1만3,530대는 후방 차체 방수 불량에 따른 수분 유입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벤츠 E 280 등 35개 차종 3,581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문제로 리콜을 진행한다.

포드코리아의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7,83대도 음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의 미니 쿠퍼 SE 9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R1250GS 어드벤쳐 등 3개 이륜 차종 2,324대는 엔진 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엔진과 종감속 기어 간 회전 속도가 급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서 변속기의 입력축이 파손되는 현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또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입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