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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정체성 계승” 현대차, 1세대 코나 N 라인 VS 2세대 코나 N 라인 디자인 특징

  • 기사입력 2023.01.25 11: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SX2)'가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관심이 뜨겁다.

신형 코나는 지난 2017년 6월 1세대 코나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 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코나 N 라인’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기존 1세대 코나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고성능 감성을 담아낸 N 라인을 선보였다. 기존 코나 N 라인도 세련된 도심형 SUV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신형 코나 N 라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현대차가 지난 2020년 10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코나’를 출시하면서 이때 N 라인도 처음 선보였다.

코나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N 라인 전용 범퍼 디자인 적용,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 및 도어가니쉬,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일리쉬한 N 라인 전용 다이아몬트 컷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적용으로 역동적인 이미지에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세대 코나 N 라인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날렵한 인상과 민첩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도 기본 모델대비 소폭 큰 전장 4,215mm, 전폭 1,80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600mm를 갖는다.

전면부는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슬림한 그릴 사이의 예리한 모서리는 상어의 코(Shark Nose)에서 영감을 받았고, 주간주행등(DRL)을 통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육각형 아웃라인의 그릴과 공기흡입구는 블랙 하이그로시 및 독특한 패턴으로 마감해 보다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고, ‘N Line‘ 배지도 적용됐다. 또 전면 헤드램프와 프론트 립에도 블랙 디테일을 더해 일반 코나와 차별화를 뒀다. 무엇보다 그릴 상단에 3개의 덕트 디테일을 더해 N 라인의 존재감을 살렸다.

측면부는 코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아머’ 스타일링에 변화를 줬다. 일반 코나는 클래딩(검정 플라스틱 패널)으로 마감되는 반면, 코나 N 라인은 차체와 동일한 바디 컬러 클래딩을 적용해 도심형 SUV의 세련미와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낸다. 펜더에도 N Line 레터링이 붙고, N 라인 전용 디자인의 휠과 사이드미러, 루프라인은 블랙으로 마감됐다.

후면부는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마찬가지로 뒷바퀴 펜더와 리어범퍼는 바디 컬러 클래딩으로 마감됐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블랙 디퓨저와 트윈팁 원형 싱글 머플러로 차별화된 모습을 자랑한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블랙 원톤 컬러를 사용했다. 이외에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에 N 라인 배지를 적용했고 기어노브 및 시트 등에는 붉은색 스티치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1세대 코나 N 라인의 디자인 특징은 2세대 신형 코나에서도 이어진다. 차체는 기존 대비 커졌는데,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장 4,350mm, 휠베이스 2,660mm다. 범퍼 디자인이 다른 코나 전기차는 전장 4,355mm, 코나 N 라인은 4,385mm로 차이를 보인다.

신형 코나는 기존 1세대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코나 N 라인’은 다른 라인업보다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로 고성능 N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냈다.

전면부는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모습으로 앞서 선보인 스타리아나 신형 그랜저와 같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와 조화를 이뤄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갖췄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를 대폭 키웠고, 무광 블랙 디테일과 전용 유광 블랙 메쉬 패턴으로 마감해 고성능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그릴에는 마찬가지로 N Line 레터링도 붙었다. 프론트 범퍼는 차체와 동일한 바디 컬러 클래딩으로 그릴 안쪽으로 파고드는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 했다.

측면부는 1세대 코나 N 라인과 차별화 전략은 동일하다. 펜더의 클래딩은 차체와 같은 컬러로 마감해 깔끔함과 세련미를 더했고, 펜더에 N Line 배지가 적용된다. 이밖에 전용 디자인의 19인치 휠과 블랙 사이드미러, 블랙 투톤 루프가 N 라인임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디자인 일체감을 강조한 테일램프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했으며, 펜더의 바디 컬러 클래딩 마감과 리어범퍼도 공격적인 디자인의 블랙 디퓨저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향상된 공력 성능을 제공하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가 스포티함을 대폭 끌어올려준다.

인테리어는 블랙 원톤 컬러에 스티어링 휠, 송풍구, 시트 등에 레드 포인트가 적용된다. 특히, N 로고와 알칸타라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된 알칸타라 콤비 시트로 차별화된 감성과 고급감을 강조했다.

이외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동급 최초로 적용된 기능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함께 탑승객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기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깨고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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