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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한달 이내로 줄었다" 아우디, 지난해 수입차 3위. 'S8·SQ7' 등 신차 투입 예정

  • 기사입력 2023.01.05 10:1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아우디 A6
사진 : 아우디 A6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의 영향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신규 등록대수는 누적 29만34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그중 아우디는 2만1,419대로 벤츠의 8만1,016대와 BMW의 7만8,554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러한 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빠른 고객 인도와 안정적인 물량 공급 등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공략과 수입차에 대한 인식 변화가 주요했다.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의 차량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수입차와 격차가 좁혀지면서 수입차는 사치라는 인식이 옅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반도체 수급난의 완화와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체적으로 출고 대기 기간이 단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완성차업체들의 주력 모델들이 반년 이상 대기해야 되는 상황이다.

사진 : Q5
사진 : Q5

반면 아우디의 경우 주력 차종 A6를 비롯한 대다수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지난해는 3~6개월 정도로 1년 이상 걸리던 국산차보다 비교적 짧았으며, 올해는 한 달이면 받을 수 있고, 재고에 따라 즉시 출고도 가능해졌다. 다만 고성능 모델인 ‘RS 시리즈’는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

사진 : A7 PHEV
사진 : A7 PHEV

아우디는 빠른 출고와 더불어 고성능 및 친환경 신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 'S8'을 비롯해 고성능 대형 SUV ‘SQ7’, 패스트백 세단 ‘A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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