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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없는 르노코리아, QM6 2인승 밴으로 새로운 수요 뚫는다.

  • 기사입력 2023.01.04 16:21
  • 최종수정 2023.01.04 16: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코리아 QM6 LPe 모델
르노코리아 QM6 LPe 모델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중형 SUV QM6를 기반으로 만든 화물밴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재 중형세단 SM6와 중형 SUV QM6, 준중형 SUV XM3와 프랑스에서 들여온 승합. 밴 마스터 등 4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올해는 이렇다 할 신 모델 출시 없이 이들 차종의 상품성 개선모델로 대응에 나선다.

중국 지리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2024년 출시 예정인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올해는 제품 부족으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제품난 타개를 위해 올해 특별한 상품성 개선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SUV QM6를 베이스로 만든 2인승 밴 모델로, 오는 3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차는 5인승 QM6의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화물칸으로 개조하고 1열에 격벽을 설치한 2인승 화물밴으로, 외관 디자인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승용 QM6와 동일하다.

SUV를 밴으로 개조한 경우는 쌍용자동차의 코란도밴이나 무쏘밴 등이 있었지만 모노코크 타입의 중형 SUV를 화물밴으로 개조하는 것은 QM6가 처음이다.

화물밴은 고속도로에서 1차로를 주행할 수는 없지만 화물채권 할인 1-2%가 적용되고 연간 자동차세도 2만8,500원에 불과, 경제적으로 크게 유리하다.

QM6 화물밴에는 2.0 LPe엔진과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가 장착된다. 현재 QM6에 적용되고 있는 2.0 LPe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9.7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8.9km로,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때문에 QM6 화물밴은 경제성 면에서 현존 중형 SUV. 밴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 될 전망이다.

화물 밴 출시로 QM6는 기존 2.0GDe 가솔린모델, 2.0 LPe에 2인승 화물밴까지 더해져 총 3개 라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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