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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GMC 시에라 가격 공개... 가격 인상 대비 개선점 없어

  • 기사입력 2022.12.10 16:00
  • 최종수정 2022.12.11 14:0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23년형 GMC 시에라의 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가격이 오른 데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6.2리터 엔진을 장착한 드날리 얼티밋 4WD 트림도 83,995달러(1억1천만달러)로 인상했으며,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AT4X 트림의 경우, 3,395달러(약450만원) 인상된 83,595달러(약1억1천만달러)에서 시작한다.

글로스 블랙과 다크 니켈 트림이 적용된 그릴, 접근각 및 이탈각이 증가된 AEV 프런트 및 리어 범퍼, 핫 스탬프가 적용된 강화 스틸 프런트 스키드 플레이트가 더해져 가격이 인상됐으며, 장비 추가로 인해 AT4X의 오프로드 성능은 더욱 강화됐다.

옵션 리스트를 보면 기본형인 AT4X에서 올 여름, AEV(American Expedition Vehicle)라는 회사에서 AT4X를 튜닝해서 내놓은 AT4X AEV 모델까지의 차이점을 줄였다.

AT4X AEV의 경우, AT4X 와 비교해 스키드 플레이트 4개와 AEV 전용 살타 휠, 차체 주변에 더해진 약간의 블랙 트림으로 차별화했다.

특이점은 AT4X AVE 모델은 별도의 트림이 아닌 패키지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 패키지 가격은 6,985달러(약1천만원)이며, 이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은 90,490달러(약1억2천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기본 가격에서 최대 15%까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일부 고가 트럭과는 달리, 시에라 AT4X는 옵션 선택 폭이 작은 것이 최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옵시디언 러시 풀 가죽 외에 다른 휠 선택, 인테리어 테마 선택은 불가능하다.

AT4X AEV의 가장 비싼 옵션은 외장 컬러 정도로, 서밋 화이트 컬러를 제외한 나머지 컬러를 선택할 경우 추가로 최소 495달러(약65만원)정도가 추가된다.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기능에 초점을 만들면 가격은 95,000달러(약1억2천5백만원)이다. 이 가격은 경쟁 모델인 포드 랩터의 78,600달러(약1억원), 포드 랩터 R의 109,600달러(약1억4천5백만원)의 중간 정도 가격이다.

옵션 선택의 폭이 좁으며, 기능이 많이 추가되지도 않은 2023 GMC 시에라는 결국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 가격만 더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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