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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MEB+ 플랫폼 공개... 최대 700km 달린다

  • 기사입력 2022.12.11 14:0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7일(현지시간) 기존 MEB 플랫폼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플랫폼, MEB+를 새롭게 공개했다.

MEB 플랫폼은 지난 2019년, 전기차만을 위해 디자인된 폭스바겐의 전용 자동차 플랫폼으로, 일반 세단, SUV, 소형 밴 등 차종과 관계없이 MEB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차량을 생산한다는 개념이다.

하지만, ID.3, ID.4와 같은 전기차를 만드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은 제품 주기 측면에서  그 수명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폭스바겐은 이미 다음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었다.

폭스바겐이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MEB+ 신형 플랫폼은 최신 부품을 적용하여, 더 빠른 충전과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에 대해 자체 유닛 셀 기술을 통해 완전충전시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와 175~200kW의 충전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MEB+ 플랫폼에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등 자동화된 운전자 편의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2026년부터 MEB+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며, 폭스바겐 차량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 등 10종 이상의 브랜드에도 MEB+ 플랫폼을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과 프리미엄 차량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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