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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타운(Lordstown), 美서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 출고 개시

  • 기사입력 2022.12.10 12:30
  • 최종수정 2022.12.16 11:0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로즈타운은 자사의 엔듀런스(Endurance) 픽업트럭이 북미 시장에서 고객 인도를 위해 첫 출고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인휠 모터가 장착된 풀사이즈 전기트럭인 엔듀런스는 지난 2020년 첫 공개됐으며, 최근 EPA와 CARB 인증을 완료하면서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EPA는 아직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로즈타운은 109kWh 유닛의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가 약 310km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550마력의 최고 출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193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최대 467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3,60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엔듀런스는 애플의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된다. 폭스콘은 지난해 말 로즈타운이 자금난을 겪은 이후 로즈타운이 소유 중이던 이전 GM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로즈타운은 첫 생산 물량인 500대를 고객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며, 공급망 제약이 해결됨에 따라 폭스콘과 협력해 천천히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엔듀런스의 판매 가격은 6만 5,000달러(약 8,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와 인휠 모터에 대해 16만 km 또는 8년의 보증을 제공한다.

한편, 두 업체는 폭스콘이 개발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에서 미래의 상용차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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