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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하이브리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후속 슈퍼카 포착. 내년 3월 데뷔

  • 기사입력 2022.11.13 19:42
  • 최종수정 2022.11.13 19:4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슈퍼카 아벤타도르 후속 프로토타입이 해외에서 주행테스트 중 목격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에 따르면, 람보르기니가 플래그십 아벤타도르의 후속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프로토타입을 주행테스트 중인 모습이 새롭게 목격됐다.

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11년간 플래그십 자리를 유지해 온 아벤타도르의 후속으로,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파워트레인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외장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실루엣과 비율 들은 현행 아벤타도르와 유사한 모습이다.

전면부는 위장테이프로 감싸고 있지만, 보다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앞서 선보인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와 ‘시안 FKP 37’ 등의 디자인 요소 등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는 한층 날카로운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람보르기니 고유의 ‘Y’자형 주간주행등(DRL)도 과감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보닛도 덕트와 근육질 디테일을 품었고, 범퍼에는 냉각과 공력성능을 위한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눈길을 끈다.

측면부는 아벤타도르와 실루엣이 유사한데, 특히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와 납작하게 누운 A필러와 전면 윈드실드, 윈도우라인(DLO) 등이 아벤타도르의 후속임을 드러낸다. 다만 'S'자 형태를 띤 독특한 측면 에어인테이크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가장 변화 폭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후면부다. 상단 좌우 끝에 Y자 형태의 미래미향적인 테일램프가 위치했고, 그 사이로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트윈팁 듀얼머플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위장막으로 덮여 구체적인 디자인 파악은 어렵지만, 후면에도 넓은 면적의 에어덕트와 역동적인 디퓨저, 공기역학과 다운포스를 위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엔진룸은 기존처럼 경사진 유리나 슬래트 커버가 아닌 평평하고 낮게 배치돼 엔진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별도로 포착되지 않았지만, 새로워진 레이아웃과 첨단 사양, 최고급 가죽, 카본파이버, 알칸타라 소재 등 한층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V12 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더해진다. 상세 제원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행 아벤타도르 SVJ의 최고출력 770마력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여기에 경량화까지 이뤄진다.

일부 외신들은 최고출력 800마력 이상의 파워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벤타도르 후속 신 모델은 오는 2023년 3월 말 글로벌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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