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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람브로기니와 페라리가 내놓은 두 SUV의 대결

  • 기사입력 2022.11.13 01:10
  • 최종수정 2022.11.13 01:1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람보르기니 '우루스 S'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슈퍼카 제조전문 업체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를 지난 달 최초 공개했다. 

우루스 S는 최근 출시된 슈퍼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우루스 퍼포만테 모델과 함께 우루스 라인업을 확장시켰으며,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움,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모두 겸비한 모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모델이다.

이에 맞서는 우루스 S의 가장 강력한 차량은 단연코 람브로기니의 영원한 숙적인 페라리의 ‘푸로산게’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는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하며, 페라리 최초의 SUV로 4인승 슈팅브레이크 GTC4가 이어온 4인승 바통을 이어받는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우루스 S와의 성능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푸로산게는 페라리의 상징인  V12 6.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들어간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짝지어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3.0㎏·m를 뿜는다

시속 100km까지 3.3초만에 가속하며, 200km/h까지는 10.6초만에 도달한다. 도달 가능한 또한 최고속도는 시속 310km이며, 100km/h에서 완전히 정지하는데 까지 걸리는 거리는  32.8m에 불과할 정도로 강력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람브로기니 우루스 S는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마찬가지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해 666마력까지 증가한 출력을 발휘한다. 또 2,300rpm부터 6,000rpm까지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200km/h까지 이르는 데는 12.5초에 도달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3.7m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305km/h이며, 2,300rpm부터 6,000rpm까지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SUV 모델인 푸로산게와 우루스 S의 크기도 비교해보면, 푸로산게는 길이 4,973mm, 전고1,589mm, 전폭 2,028mm, 휠베이스 3,018mm에 달하며, 우루스 S는 길이 5,112mm, 전고1,638mm, 전폭 2,018mm, 휠베이스 3,003mm에 달해 거의 비슷한 크기를 보여준다.

다만 가격의 차이는 꽤 크다. 푸로산게의 시작 가격은 무려 39만 유로(약 5억 5천만원)이며 우루스 S의 가격은 19만 5,538유로(약 2억 7,500만원)으로 푸로산게의 절반 가격 수준이며, 3억 7,000만원에 달하는 퍼포먼스 모델인 우루스 퍼포만테 모델과 비교해도 금액차이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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