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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버전 내놓는다...내년 6월 양산 목표

  • 기사입력 2022.11.07 09:13
  • 최종수정 2022.11.25 14:5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대표 미니밴 모델인 카니발 4세대 모델은 깔끔한 디자인과  탁월한 활용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는 내년 카니발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통해 현재의 2.2 디젤, 3.5 가솔린에 하이브리드 버전과 전기차 버전을 추가한다.  

기아는 내년 6월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위해 기아의 국내 3대 생산거점 중 하나인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아는 애초 내년 10월에나 카니발 하이브리드 양산을 계획했었으나,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출시 시기를 앞당겼으며, 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시험 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카니발 전기차 모델도 내년 4월 시험 생산을 거쳐 11월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기아는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에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시스템이다.

또, 카니발 전기버전에는 6단 자동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버전의 연비는 리터당 약 14km 정도로 예상되며, 100% 충전 시 약 880km 주행이 가능하다.

카니발은 높은 실용성으로 수 년 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차박 등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카니발의 현재 출고까지 무려 1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버전은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시에나 하이브리드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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