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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유럽기준 연비 L당 47.6km ‘뉴 7시리즈 PHEV’ 공개

  • 기사입력 2019.02.22 11: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가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인다.
BMW가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가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인다.

BMW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다음 달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745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신형 뉴 7시리즈 PHEV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차명 및 파워트레인까지 대폭 변경했으며, 럭셔리 세단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안락함, 역동적인 주행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음과 배기가스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 7시리즈 PHEV의 차명은 ‘740e’였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새로운 뉴7시리즈는 한 체급 상승한 '745e'로 변경됐으며, 높아진 숫자만큼 파워트레인을 변경해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기존 740e의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냈고 전기모터를 더한 시스템 총 출력은 326마력, 합산토크는 51.9kg.m를 발휘했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과 강화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뉴 745e는 기존 2.0L 4기통 가솔린 터보에서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변경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해 기존 2.0L 대비 각 28마력, 5.1토크 높아졌다.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특히, 최상의 효율을 구현하는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시스템 총 출력 394마력, 합산토크 61.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0-100km 가속성능은 기존보다 0.2초 단축된 5.2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745Le 5.3초, 745Le xDrive 5.1초)

또 개선된 12kWh용량의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모드로 최대 54~5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기준) 이는 기존 740e의 전기모드 주행거리(26km)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거리다.

보다 높아진 배기량과 성능에도 불구하고 유럽기준 복합 연비는 L당 47.6km이며, CO2 배출량도 km당 48g으로 기존 740e와 동등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745e'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Drive’ 세 가지 트림으로 구분된다. 또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해서 일반 내연기관을 탑재한 뉴 7시리즈 모델들과 디자인 및 외관상 차이점은 전면 휠 하우스 펜더의 충전포트를 제외한 다른 곳은 모두 동일하다.

실내 역시 전자식 변속기 주변 배터리 버튼과 eDrive 전용 디지털 클러스터를 제외하면 일반 뉴 7시리즈와 구성은 같고,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디지털 계기판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디지털 계기판

새로운 BMW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오는 3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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