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 여름 한국 출시될 BMW 신형7시리즈, 그릴이 40%나 커져

  • 기사입력 2019.02.13 14: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의 플래그쉽 세단인 7시리즈 부분 변경모델이 오는 6월-7월 께 국내에서 시판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의 플래그쉽 세단인 7시리즈 부분 변경모델이 오는 6월-7월 께 국내에서 시판된다. 

BMW 뉴 7시리즈는 기존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이 적용됐다.

뉴 7시리즈는 전면부의 디자인과 차체를 키워 더욱 편안한 공간과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품격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히,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그릴이 기존 대비 무려 40%나 커져 존재감이 더욱 강해졌다.

차체 길이가 이전 모델보다 22mm 늘어난 5,120mm,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02mm와 1,467mm로 이전과 동일하다.

신형 7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40mm 길어 항공기 일등석처럼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차체길이도 5,260mm로 22mm가 늘어났다.

신형 7시리즈의 전 모델에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약 500m 범위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도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뒷면은 L자형 후미등은 레드 및 블랙 컬러의 표면 뒤에 배치해 윤곽을 더욱 강조했고, 35mm 얇아진 디자인으로 보다 정교한 느낌을 준다.

또, 후미등을 연결하는 크롬바 하단에 수평 라인을 형성하는 6mm 두께의 얇은 조명이 추가됐으며, 후면 에이프런에 통합된 배기 파이프는 크롬 테두리로 장식됐다.

이외에 M 스포츠 패키지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Design Pure Excellence)’ 라인, 더욱 확장된 BMW 인디비쥬얼 등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외관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형 7시리즈의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고급 나파 가죽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소음을 줄이기 위해 뒷바퀴 아치와 B필러를 꼼꼼하게 방음처리 했으며, 측면과 후면 유리창은 모델에 따라 더욱 두꺼운 유리를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한 10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7시리즈에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엔진과 최신 BMW e드라이브(eDrive)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도 함께 선보인다.

신형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BMW 뉴 M760Li xDrive에는 6.6L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58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뉴 750i xDrive와 뉴 750Li xDrive에는 새로 개발된 4.4L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 이전 모델보다 80마력 높은 530마력의 파워를 낸다.

디젤 모델에는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L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750d xDrive와 750Ld xDrive에는 최고출력 400마력,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이 265마력에 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 럭셔리 세단의 존재감과 안락함은 물론,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가 결합,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기준)

또 스톱&고(Stop&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 회피 보조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교차로 경고,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외에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을 후진으로 빠져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추가됐다.

‘리모트 컨트롤 파킹(Remote Controlled Parking)’ 기능은 뉴 7시리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능이다. 이는 오는 7월부터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활성화될 예정이며, 운전자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사용해 차 밖에서 주차 공간을 들어가고 나가도록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좁은 주차 공간이나 차고에서도 손쉽게 주차가 가능하며, 기능 활성화 중에는 차량의 가속, 제동 등은 운전 보조 시스템의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 된다.

신형 7시리즈는 유럽에서는 4월부터, 한국에서는 6-7월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시판가격은 6기통 740i가 기존대비 2,800 달러(314만 원) 오른 8만7,445달러(9800만 원), xDrive는 9만445달러(1억137만 원), V8 750i xDrive는 10만3,645달러(1억1617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745e는 9만6,545달러, V12 M760i는 1천 달러가 인상된 15만8,695달러(1억7,788만 원)로 책정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