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1.30 18:0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일으킨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20% 이상 할인 판매를 시작했고 보증수리를 5년까지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수입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판매량이 잠정 8000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잠정 4500 수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올 6월의 4321대가 최고 기록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인해 유로5 모델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
-
2015.11.27 08: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고객들에게는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보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에 이어 아우디도 미국 고객들에게는 1천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폭스바겐그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바겐브랜드에 이어 아우디브랜드도 미국 고객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시작했다.아우디 미국법인은 이날 아우디 A3 2.0TDI 엔진 탑재차량 고객들에게 커스터머 굳 윌 패키지(Customer Goodwill Package)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 패키지는 폭스바겐 북미법인이 실시중인 굳윌 패키지(Goodwi
-
2015.11.24 18: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폭스바겐이 파격적인 할인판매와 보증기간 연장 등에 힘입어 이달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무려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최대 20%에 달하는 파격 할인과 무상보증기간 연장으로 지난달 740여대에 머물렀던 판매량이 이달에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3천500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 등 일부 인기모델의 경우, 이미 재고량이 소진됐으며 투아렉, CC 등 재고가 아직 남아 있는 모델들도 사상 최대 할인조건 제시로 물량을
-
2015.11.24 11:3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내에 아우디,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폭스바겐그룹사의 차를 판매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경영 구조가 변화한다. 현재 아우디의 대표를 맡고 있는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AVK 총괄 대표로 자리를 이동한다. 이어 아우디코리아의 대표로는 유럽 출신의 새로운 사장이 내정됐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토마스 쿨 사장은 현재 자리를 유지한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경영 조직 쇄신에 나섰다. 기존에 없었던 통합 사장 자리가 생기고
-
2015.11.16 11:0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그간 2016년형 모델은 문제없다고 주장했던 폭스바겐 그룹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폭스바겐이 미국의 디젤 차량에 이어 유럽에서 가솔린 엔진 차량의 CO2 배출량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에서 판매한 차량 80만대가 대상이며 이 가운데는 2016년식도 포함됐다. 16일 폭스바겐그룹과 유럽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AG의 최근 조사결과 골프와 파사트, 제타 등 대표 차종의 가솔린 엔진 모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제보다 낮게 보이도록 조작한 것이 드러났다. 폭스바겐은 2016년형 모델 가운데도 12개
-
2015.11.11 22:0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공장에서 중형 세단 파사트의 디젤모델 생산을 중단했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여파로 판매가 중단된 데 따른 것이며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1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 미국법인은 채터누가 공장에서 2016년형 파사트의 디젤모델 생산을 완전히 중단했다. 폭스바겐 미국법인은 유럽과 별개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갖춘 파사트를 생산해왔으며 지난 달 부분변경 모델인 2016년형을 발표했다. 10월 발표한 파사트 부분변경 모델은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하고 라디에이터 그
-
2015.11.11 15:3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판매량이 급락했던 폭스바겐이 파격적인 할인판매에 힘입어 벌써 1천대를 넘어섰다.최대 20%에 달하는 파격 할인과 무상보증기간 연장 등으로 출고를 미뤄왔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출고량이 1천대를 훌쩍 넘어섰으며 하루에도 100대 이상 계약이 몰려들고 있어 11월 판매량은 평월 수준인 3천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폭스바겐은 지난 9월까지는 월평균 3075대가 팔렸으나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10월에는 3
-
2015.11.05 11: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 초 한정수량을 들여와 판매했던 골프 1.4 TSI 모델을 소리 없이 추가로 판매하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골프 1.4 TSI 모델은 지난 10월 16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9월 말 불거진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인해 신차에 대한 마케팅을 전혀 하지 못한 상황이다. 골프 1.4 TSI 모델은 우리나라의 배출가스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1년 넘게 평택 PDI센터에 발이 묶였던 차종이다. 2014년 들여온 물량은 약
-
2015.11.05 10:16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국내 10월 수입차 시장의 지형도를 바꿨다.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폭락한 반면 비슷한 가격대와 성능인 푸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947대로 전월 2901대에 피해 67.4%나 폭락했다. 반면, 한불모터스의 푸조는 소형 크로스오버 2008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총 1071대를 기록해 67.1%나 늘어났다. 푸조의 2008은 1.6리터의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국내에서는 QM3, 쉐보레
-
2015.11.02 15:4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를 판매하는 딜러 A씨는 요즘 몸도 마음도 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예상했던 목표량을 일찌감치 채웠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도 작년 연간 실적을 이미 9월에 초과했다. 따라서 4/4분기 판매량은 고스란히 추가 성장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 A씨는 “조만간 겨울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며 “최근 2~3년간 실적이 좋아 연말에는 예약 고객 위주로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을 앞둔 11월. 수입차 업계는 실적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수입차
-
2015.11.02 13: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판매가 거의 중단돼 온 폭스바겐코리아의 10월 판매량이 평월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또, 가솔린 모델이 주로 판매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등전 세계 시장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잠정 집계한 지난 10월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940여대로 지난 9월의 2901대보다 3배 이상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759대보다도 약 2배 가량이 감소한 것이다.폭스바겐코리아는 9월까지 월 평균 3075대 가량이 판매되는
-
2015.10.30 08: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60명의 수명이 최대 20년 가량 단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MIT)와 하버드대학은 29일(현지시간), 독일 폭스바겐(VW)의 디젤차 배기가스 부정조작으로 미국 내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이 약 60명의 수명을 10년에서 최대 20 년 가량 단축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공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를 기준으로 전 세계 배기가스 조작 차량 1100만대를 계산하면 적어도 1400명 가량의 수명이 대폭 단축된다는 것이며, 12만대가 해당되는
-
2015.10.28 17:4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출가스조작사태의 후폭풍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0월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 수준으로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한 딜러 관계자는 “판매 현장의 딜러들은 매달 5대 이상의 차를 출고해야 생계를 유지하는데 이달에는 2대 정도가 고작이고 한 대도 팔지 못한 딜러도 많다”고 토로했다. 폭스바겐 딜러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면 10월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6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9월까지 총 2만7679대를 판매해 월 평균
-
2015.10.22 12: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의 딜러 후발주자로 서울 강서 권역을 담당하던 GS엠비즈가 최근 딜러권 반납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GS엠비즈는 서울 마포, 목동, 강북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로 GS그룹 계열의 자동차 사업 관련 분야에 속해있었다. 2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GS엠비즈는 10월 초 폭스바겐코리아에 딜러권을 반납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GS엠비즈의 딜러 포기의 배경은 그간 그룹 내에서 대기업이 자동차 딜러 사업을 하는데 대한 부담이었던 상황에 폭스바겐 배출가스 사태가 터진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5.10.21 09: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달 18일 배기가스 조작사건이 터진 뒤 폭스바겐의 심각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검찰이 조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도 급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폭스바겐이 재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우려했던 만큼 판매가 감소가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 폭스바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폭스바겐 본사가 잠정 집계한 글로벌 판매량은 전월 동기대비 약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미국에서 유로
-
2015.10.16 17:56
신차 구매는 정상적인 상태나 판매가 잘 될 때는 오히려 조건이 나빠진다. 잘 팔리는데 굳이 할인 판매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오토데일리는 이달부터 신차 구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말 신차 쇼핑 가이드'를 제시한다.신차 구매는 메이커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조건 외에 특별 조건들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좀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훨씬 좋은 조건으로 구매를 할 수가 있다.이번 주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한 브랜드는 국산차는 르노삼성, 수입차는 폭스바겐이다. 르노삼성은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판매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
-
2015.10.12 11:26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한 차종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다. 대상 차종은 유로5 모델 약 329대로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조치로 약 3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사태와 관련한 4개 차종에 대해 판매 중단 지침을 내린 것은 지난 9일이다. 오토데일리가 단독 보도한 ‘폭스바겐, 한국도 판매 중단...파사트·티구안·비틀·CC 등 유로5 모델 대상’의 기사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이미 리콜을 결정한 상황에서 해당 차량의 판매
-
2015.10.07 15:4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한 사과의 내용을 담은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다.(http://info.volkswagen.com/kr/ko/home) 하지만 9만여 대에 이르는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이 있는 차량에 대한 리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한 폭스바겐코리아의 마이크로사이트 개설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이뤄졌다. 7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다.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벌
-
2015.10.07 09:1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 다만, 리콜에 대해서는 해당 차종에 대한 본사의 조사 결과 이후에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각각 7일 한국법인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내 모든 고객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이번 사과문에는 약 11만대에 이르는 국내 배출가스조작 대상 차량의 고객에 대한 사과와 함께 브랜드의 신뢰 하락에 대한 사과도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리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는 본사의
-
2015.10.05 15:5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10월 수입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한국닛산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디젤 왕국인 폭스바겐은 뚜렷한 프로모션을 내놓지 못했다. 알음알음 이어지는 할인 정책도 9월에 비해 축소했다. 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주력 엔진 모델에 따라 각 업체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가솔린 엔진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차 업계는 그간 디젤과 대결하거나 ‘독일산 엔진’을 강조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달 중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
-
2015.10.02 15:46
폭스바겐그룹의 디젤게이트와 관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판매 중인 경유차량 7차종 약 12만대에 대해 리콜 방침을 밝힌 가운데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물론 해당 차량을 구입, 운행중인 차량 구매자들까지 머리가 복잡해졌다.엔진 결함 등 안전과 관련된 리콜이라면 정부는 강제리콜 조치와 과징금을 부과하면 되고 차량 소유자들은 빨리 해당 부위에 대한 수리를 받으면 되겠지만 이번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는 배기가스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상황이 크게 다르다.환경부가 리콜을 명령하든 하지 않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본사 지침에 따라 리콜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