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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4 10:52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세그먼트의 럭셔리 세단을 내놓았다. 처음 데뷔 당시 4도어 쿠페라는 별명을 얻은 CLS 시리즈로 E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스페셜티카다. 퍼스널 쿠페의 영역을 좀 더 확대해 럭셔리성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도어 쿠페로 분류하고 있지만 보디 형식으로는 어디까지나 럭셔리 4도어 4인승 세단인 CLS350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CLS는 2004년 제네바쇼를 무대로 공식 데뷔한 모델이다. 당시 모터쇼 현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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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3 18:25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신(新)클래식의 반열에 오를 만한 차다. 1959년 영국의 자동차 설계사에 의해 `작은 차체, 넓은 실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40여년이 흐른 뒤 BMW에 의해 부활, 최첨단과 감성을 두루 갖춘 차로 다시 다가왔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미니(미니 쿠퍼 S)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할 정도로 유쾌한 디자인이다. 말똥말똥 뜬 큰 눈 같은 헤드램프, 큰 소리로 웃는 듯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경쾌한 비틀스의 초기 음악을 듣는 듯하다. 문을 열고 들어선 실내는 밖에서 보는 `작은 차`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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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3 18:23
한 후배는 2월말 국내 출시된 미니 쿠퍼를 보고 “구입 5개년 계획을 세우겠다”고 하더군요. 이 차를 사는게 무슨 70년대 경제개발도 아니고, 그 후배가 이 차의 품질이나 성능을 제대로 알고 말하는 것도 아닐텐데 그 어조가 사뭇 확고해 보였습니다. 후배가 이 차를 갖고 싶은 이유는 단순합니다.“보기만해도 즐겁잖아요!(It’s fun!)” 여기에서 “5년을 모아 사느니, 재테크에나 집중해라” “이 가격이면 이런저런 성능의 좋은 차를 살 수 있는데, 그래도 괜찮아?”라고 설명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무겁고 우울한 회색도시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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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10:42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이 유럽 자동차메이커 중 최초로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폴크스바겐은 지난 5월 24일(독일 현지시간) 폴크스바겐 엠블렘을 달고 있는 1억 번째 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그룹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생산대수로 1억 번째인 실버컬러의 1.9리터 디젤엔진 투란TDI모델을 생산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지난 1945년 처음으로 비틀을 선보인 이후 폴크스바겐은 지금까지 골프, 파사트에서 버스, 트럭에 이르기까지 약 41여종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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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0 16:54
[이코노믹리뷰 2005-03-14 07:00] “뉴비틀·페이톤으로 쌩쌩 달려수입차 5만대 시대 앞당기겠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아시아 시장공략의 전선을 넓히고 있는 폭스바겐 한국법인의 박동훈(52) 초대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등과 더불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연륜이 깊은 1세대 전문가이자 국제 감각이 뛰어난 경영자로 꼽히는 그는,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87년 국내 수입차 시장 개방과 동시에 업계에 뛰어든 그는, 이 분야에서 자신의 진면목을 늘 입증해 온 전략가이다. 지난 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