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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1억번째 자동차 모델 생산

  • 기사입력 2005.05.30 10:42
  • 기자명 이상원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이 유럽 자동차메이커 중 최초로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5월 24일(독일 현지시간) 폴크스바겐 엠블렘을 달고 있는 1억 번째 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그룹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생산대수로 1억 번째인 실버컬러의 1.9리터 디젤엔진 투란TDI모델을 생산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지난 1945년  처음으로 비틀을 선보인 이후 폴크스바겐은 지금까지 골프, 파사트에서 버스, 트럭에 이르기까지 약 41여종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대표적인 모델인 비틀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생산 첫 해인 1945년에만 무력 1천800대가 생산됐으며, 5년 후에는 10만번째 비틀과 트랜스포터 T1시리즈의 생산을 기념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비틀은 7세대를 거쳐 현재의 뉴 비틀로 성장해 왔으며 폴크스바겐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모델인 골프 또한 5세대에 걸쳐 뉴 골프로 진화해 왔다.

올해 생산된 1억번째 차는 2천150만대의 비틀과 2천300만대의 골프 그리고 1천300만대의 파사트와 900만대의 폴로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다.

폴크스스바겐은 1945년에 비틀의 생산을 위해 설립된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시작으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하노버, 카젤, 엠덴, 벨기에,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프리카, 슬로바키아 그리고 중국 장춘, 상해 등 전세계에 총 47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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