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구 발열 때문에..." 기아, 美서 헤드램프 설계 결함 '텔루라이드' 3만5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4.03.06 08:0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텔루라이드
사진 : 기아 텔루라이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헤드램프의 설계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19년 1월 9일부터 11월 18일 사이에 생산된 2020년형 텔루라이드 3만5,031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헤드램프에 장착된 할로겐 전구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하이빔 실드 기어 메커니즘 손상이 일어난다.

상향등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야간 주행 시 가시성 감소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미 사슴과의 충돌 사고가 3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오는 4월 25일부터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며, 딜러를 통해 하이빔 실드 기어를 샤프트에 고정하기 위한 클립을 장착하거나 헤드램프 어셈블리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