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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사고 시 부상 우려" BMW, 美서 제조 불량 'X5·X7' 일부 차종 리콜

  • 기사입력 2024.03.05 08:4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BMW X5 xDrive40i
사진 : BMW X5 xDrive40i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최근 미국에서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24년 1월 29일에 생산된 X5 sDrive40i 및 X5 eDrive40i, X7 xDrive40i 등 3개 차종이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조수석 에어백 모듈 인서트가 계기판 아래쪽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패널의 수지가 필수 사양을 충족하지 않아 잠재적으로 에어백 전개가 저하되고, 충돌 시 패널 부품이 분리돼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BMW는 계기판이 품질 표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공급업체의 보고에 따라 지난 1월 27일 우려 사항을 확인하고 2월부터 생산을 중단,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오는 4월 16일부터 딜러를 통해 계기판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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